가상자산(암호화폐)거래소가 다른 기관의 감시를 받지 않은채 중개에서 결제까지 여러 기능을 도맡아 처리하고 있어 고객과 이해상충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지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8일 낸 ‘가상자산거래업, 이해상충 규제의 필요성’ 보고서에서 “현재 가상자산 거래업체는 매매중개, 체결, 청산·결제, 예탁, 상장 등의 여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해 불법유출이나 불공정거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증권거래와 비교하면 증권사(중개), 한국거래소(매매체결, 청산, 상장), 한국예탁결제원(결제, 예탁), 은행(결제)의
시장
한광덕 한겨레 기자
2021.08.08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