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은행 컨소시엄, 블록체인으로 부실자산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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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ha Sundararajan
Sujha Sundararajan 2018년 4월3일 17:12
이미지 출처: gettyimages


인도의 민간은행들로 구성된 뱅크체인 컨소시엄(BankChain consortium)의 기술 업무를 담당하는 스타트업 프라임체인 테크놀로지(Primechain Technologies)가 소위 "부실자산(stressed assets)"을 거래하는 플랫폼을 블록체인상에 런칭했다고 밝혔다.

뱅크체인 컨소시엄에 속한 스테이트뱅크 오브 인디아(State Bank of India)의 혁신 자문위원 수진 바라오카르는 "프라임체인 애셋(Primechain-ASSET)이라는 이름의 블록체인 상에서 위험자산 혹은 부실자산을 상황에 따라 적정가격에 사고파는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부실자산은 수익을 내지 못하는 자산(NPAs, non-performing assets), 상환 조건을 변경해준 소위 불량 채권, 구조조정 대상 자산, 평가 절하된 자산 등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은행들이 부실자산을 분리해 다른 은행이나 자산 관리 회사, 펀드 등에 팔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스마트 계약 원칙에 따라 경매를 진행해 자산 가격이 결정되고, 거래 기록은 금융 당국에 자동으로 보고된다. 뭄바이에 본사를 둔 프라임체인 테크놀로지는 또한, 블록체인에 자산과 관련된 모든 문서를 보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제 더 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확한 부실자산 가격을 시장이 결정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 이 프로젝트 덕분에 은행들은 골칫거리였던 여러 부실자산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나아가 블록체인에 대출과 자산을 거래하는 시스템을 만들면 이를 활용해 훨씬 더 짜임새 있는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수익을 내지 못하는 자산은 특히 최근 들어 여러 자산 가치가 하락하면서 은행권이 진 대표적인 경제적 부담이나 위험 요소로 꼽혔다. 프라임체인의 CEO 시남 아로라는 이렇게 밝혔다.

"부실자산은 전 세계 금융권에 수십조 달러의 부담을 지울 수 있는 문제다. 인도 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부실자산 총액만 8조 루피(약 130조 원)에 달한다."

인도 중앙은행(Reserve Bank of India)도 이 문제를 주시하고 있다. 지난달 인도 중앙은행은 시중 은행들에 부실자산을 일찌감치 발견해 직접 따로 관리할 수 있도록 허용한 부실자산 관리 지침 변경안을 내려보냈다.

번역 :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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