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단독 인터뷰 "3세대 블록체인? 이더리움 무시 말라"
코인데스크코리아 단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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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중
윤형중 2018년 4월10일 11:36
사진 윤형중 기자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24)이 6개월여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9월 25일 이더리움 연구자의 모임인 서울이더리움밋업에 참석차 한국에 왔던 부테린은 당시만해도 생소한 이더리움과 이더리움재단의 활동을 소개하며 처음으로 국내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지난해 9월 말은 비트코인 가격이 500만원을 육박하면서 연일 언론에서 암호화폐 투기 열풍을 보도하던 시절이었다. 언론과 대중의 관심이 투자 수단으로서의 암호화폐에 관심이 쏠리던 시절에 부테린은 기자회견에서 "투기 에너지가 블록체인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이용됐으면 한다"는 말을 남겼다.

6개월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더리움재단은 지난해 10월 15일 비잔티움 하드포크에 성공해 본인들이 제시한 4단계 로드맵에서 3단계인 메트로폴리스에 이르렀음을 선언했다. 4단계 로드맵은 다음과 같다.

1단계 프론티어(2015년 7월 30일~) : 채굴이 시작되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가동되기 시작함.
2단계 홈스테드(2016년 3월 14일~) : 향후 업그레이드와 거래속도 향상을 위한 기초를 놓는 단계.
3단계 메트로폴리스(2017년 10월 16일~) : 거래용량을 늘리고 지분증명(PoS)으로 단계적 변경.
4단계 세레니티(일정 미정) : 지분증명으로의 변경을 완료하고, 범용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기능.

이더리움은 비잔티움 하드포크를 통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데이터를 사용하는 기능을 강화했지만, 진짜 과제는 이제부터 풀어야 한다. 바로 확장성(scalability)의 문제와 합의알고리즘(채굴방식)의 변경이다. 확장성은 블록체인이 처리할 수 있는 거래용량과 관련된 문제다. 거래용량이 커져야 이더리움은 다양한 응용프로그램들이 작동하는 플랫폼으로서 기능할 수 있다. 현재 합의알고리즘으로 채택 중인 작업증명(PoW)은 전력을 과도하게 낭비하고, 주문형반도체(ASIC)를 이용한 특정 채굴집단에 의해 시장이 교란될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재단은 지분증명(PoS)으로 합의알고리즘(채굴방식)을 변경할 계획이다.

이더리움을 바라보는 국내의 분위기도 사뭇 달라졌다. 6개월 전에는 그저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정도로 이더리움을 보는 시각이 많았지만, 최근엔 이더리움이 어떤 비전을 제시하는지, 이더리움이 주는 자극으로 인해 블록체인이 가진 잠재력이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진지하게 바라보는 이들이 많아졌다. 부테린은 5일여간 머문 한국에서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분산경제포럼 이외에 국회 '4차산업혁명티에프'가 주최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했고, 크립토서울이 기획한 밋업 행사를 통해 대학생들과 개발자(프로그래머)들을 만났다. 모든 일정이 이더리움이 가진 비전과 계획을 알리고, 학생들과 개발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행보였다. 코인데스크코리아는 지난 5일 오후 6시 서울 종각 마이크임팩트에서 열린 '이더리움 개발자 밋업' 행사 전에 부테린과 단독으로 인터뷰했다. 부테린이 국내 일정 중에 진행한 유일한 언론 인터뷰였다. 이날 인터뷰는 포항공대 블록체인학회인 플래닛B 소속의 정태열씨(컴퓨터공학 박사후연구원)의 통역으로 진행됐다.

인터뷰는 주로 이더리움이 풀어야 할 과제와 이와 관련된 현안에 집중했다. 마침 인터뷰 이틀 전인 3일에 중국 채굴기 업체인 비트메인이 이더리움 전용 채굴기 E3를 출시한다고 트위터로 발표했다. E3의 성능이 자세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비트코인처럼 이더리움에도 주문형반도체를 활용해 채굴력을 독점하는 집단의 등장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비트메인이 주문형반도체(ASIC)를 적용한 이더리움 채굴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의견은?

"내 생각에 이더리움 커뮤니티의 다수는 작업증명 방식을 통한 탈중앙화에 부정적이었다. ASIC을 적용한 채굴기의 등장으로 지분증명에 대한 지지는 급속도로 높아질 것이라고 본다. 결국 전용 채굴기의 등장은 지분증명 방식으로의 전환을 앞당길 것이다."

전용 채굴기의 등장은 이더리움 커뮤니티에 뜨거운 논쟁을 일으켰다. 기업화된 전문 채굴업자들이 이더리움의 의사결정을 좌지우지하지 않도록 ASIC을 무력화하는 하드포크(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단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비탈릭은 인터뷰 이튿날인 6일, 격주로 진행되는 이더리움 개발자 회의에서 "모든 이들에게 알고리즘의 업그레이드를 요구하는 것은 상당히 혼란스러운 일이며 더 중요한 문제를 놓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 나는 신중하게 당장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채굴업자의 규모가 커지고 조직화되면 향후 이더리움재단이 계획한 채굴방식의 변경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다.

-기존에도 합의알고리즘을 지분증명으로 바꾸기 위해 채굴자 집단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였는데, ASIC을 적용한 마이너가 등장하면 더 어려워지는 것이 아닌가. 채굴자 집단이 지분증명으로의 변경을 거부하고 기존 체인을 이어가면 이더리움클래식처럼 이더리움이 또 다시 분화될 수도 있다.

"중요한 점은 이더리움의 하드포크는 비트코인의 하드포크와 다르다는 것이다. 이더리움의 하드포크에 있어서는 채굴자들의 동의가 필요 없다. 만일 채굴자의 90%가 지분증명 방식에 반대해 작업증명 방식의 기존 체인을 이어간다고 해도, 이더리움 플랫폼의 사용자 다수가 선택하는 쪽이 지배적 체인(dominant chain)이 될 것이다. 이더리움의 지배적 체인을 결정하는 주체는 채굴자가 아니라 사용자다. 그게 비트코인과의 차이점이다. 게다가 이더리움 커뮤니티의 모든 사람들이 2014년부터 합의 알고리즘(채굴방식)이 지분증명으로 바뀔 것을 알고 있었다."

부테린의 답변은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 시도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하드포크의 상반된 결과를 떠올리게 한다. 지난해 5월 뉴욕에서 열린 컨퍼런스 '컨센서스' 현장에 모인 주요 이해관계자들은 비트코인의 거래용량을 늘리기 위한 하드포크인 '세그윗2X'에 합의했지만, 정작 실행을 앞둔 11월 하드포크가 실패로 귀결됐다. 하지만 이더리움은 10월 성공적으로 하드포크를 완수했다. 이더리움은 단순히 암호화폐가 아니라 분산응용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부테린의 발언은 채굴자보다 사용자들의 이해가 더 중요하단 의미로 해석된다.

-이오스나 카르다노와 같은 블록체인 플랫폼은 자신들을 이더리움과 차별화한 3세대 블록체인이라고 정의한다. 1세대가 비트코인이고, 2세대가 이더리움이며 3세대가 자신들이라는 의미다. 이런 세대 구분에 동의하는가.

"글쎄,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을 3세대라고 말하길 좋아한다.(웃음) 이런 세대 구분은 이더리움이 빠르게 업그레이드 중이란 사실을 무시하는 것이다. 우리는 현재 지분증명으로 합의알고리즘을 변경하는 프로토콜(통신규약)인 캐스퍼를 적용 중이고, 데이터를 쪼개서 전달하는 방식으로 처리용량을 늘리는 '샤딩'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최소 5개의 팀이 거래용량을 늘리기 위한 또 다른 방식인 플라즈마(데이터를 메인 체인에서 이어진 작은 체인들에서 나눠 처리하는 방식)를 구현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 이 연구들은 이더리움의 한계라고 지적 받은 확장성의 문제를 빠르게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 질문은 부테린이 개발자들의 웹사이트 깃허브에 올린 만우절 농담에 관한 것이었다.

-만우절 농담이라고는 밝혔지만, 이더리움 발행량을 1억2천만개로 제한하자는 당신의 제안이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는 달리 발행량을 제한하지 않은 상황인데, 당신은 지금의 채굴방식이 공평한 분배를 하지 않는다며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발행량을 제한하자고 적었다. 이 논란에서 두 종류의 의견이 표출되었다. 하나는 이더리움의 통화정책이 보다 명확해졌으면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더리움의 가치가 보다 안정적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두 가지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명확한 통화정책이 이더리움의 가치를 보다 안정적이게 만들 것이란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물론 통화정책을 적용하면 이더리움의 가치가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것을 막을 순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많은 종류의 암호화폐가 등장할 것이고, 그 가운데 일정한 발행량이나 일정한 인플레이션율을 가지는 암호화폐만 지속가능할 것이라고 보진 않는다. 오히려 장기적으로 이더리움의 총 발행량을 제한하지 않는 것이 가치 안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의 이더리움 가격 급락이 이오스가 ICO로 모은 이더리움을 대량으로 팔고 있기 때문이라는 시장의 의심이 있다. 이런 추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이오스는 ICO를 통해 많은 이더리움을 모았고, 그 이더리움을 팔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나는 그것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오스가 그런 행동을 한다고 해도 괜찮다. 만일 어떤 사람이 10억 달러 가치의 이더리움이 있다면, 그 사람은 원할 때 그 가치의 이더리움을 팔 수 있다. 우리가 그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별로 없다. 그것은 자유롭고 개방된 시스템에서 이뤄지는 일이다. 또한 만약에 어떤 사람이 10억 달러 가치의 이더리움을 팔아서 시장이 붕괴했다면, 그것은 암호화폐 시장이 그만큼 안정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다."

-당신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과부하를 막기 위해 데이터를 보관하는 사용료를 걷자는 제안을 했다. 물론 이것은 지속가능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위한 제안이지만, 부작용이 뒤따를 우려도 있다. 특히 이더리움의 모토 중의 하나가 탈중앙화된 환경에서 '멈출 수 없는 응용프로그램을 만들자'인데, 사용료를 내지 않으면 응용프로그램이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이 아닌가?
"내 제안대로 사용료를 걷게 되더라도 응용프로그램이 멈추는 것은 아니다. 사용료를 내지 못하면 체결하려는 계약이 일부 보류 상태로 지연될 순 있다. 하지만 다시 계약을 체결하려고 사용료를 낸다면, 바로 그 계약은 다시 살아나서 효력을 발휘한다."

-데이터 보관에 사용료를 걷게 되면, 유튜브나 넷플릭스와 같이 큰 용량의 데이터를 이용하는 서비스는 이더리움에서 어려워지는 것이 아닌가.
"꼭 그렇지는 않다. 샤딩과 같은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에 주는 부담을 낮추고 있고, 이는 사용료를 인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결국 전체 응용프로그램을 유지하는 평균 비용은 이전과 비슷해질 것이다. 사용료라는 아이디어는 인센티브, 비용, 이익 등을 조정하기 위한 수단이지, 모두에게 이전보다 많은 비용을 부과하는 방안이 아니다."

부테린은 지난해 8월 러시아언론 러스베이스(Rusbase)와의 인터뷰에서 "ICO의 구조가 너무 중앙화되어 있다. 사람들이 ICO의 아이디어만을 평가한다. 자금 모집 이후에 팀이 실제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지에 대한 보증이 없다. 나는 프로젝트가 성공적일 경우에만 투자가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ICO를 통해 발행된 많은 토큰들은 언젠가 시장에서 아무 가치가 없어지는 날이 올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ICO로 모집된 자금이 기존 자본시장보다 불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지적한 발언이었다. 부테린은 문제제기에 그치지 않고 직접 대안을 설계해서 발표했다. 바로 1월 6일 이더리움 개발자들의 모임(http://ethresear.ch)에서 발표된 DAICO였다.

-당신이 제시한 아이디어인 DAICO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블록체인의 산물 중에는 탈중앙화라는 근본 가치와 상반되게 작동하는 것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ICO와 암호화폐 거래소다. DAICO는 블록체인이 야기한 문제를 블록체인의 방식으로 해결하는 사례로 보인다. DAICO를 제시한 철학적 배경이 있다면?

"DAICO의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분산자율조직(DAO)의 몇 가지 특성을 ICO에 접목한 것이다. ICO를 통해 개발자들은 개발을 진행하기도 전에 너무 많은 돈을 얻었다. 그 방식을 바꾸자는 제안이다. 가령 스마트 계약을 통해 개발자들은 블록마다, 혹은 일간이나 월간 단위로 일정액만 사용할 수 있고, 만일 개발자들이 예산을 증액하려면 투자자들로 하여금 투표하게 하는 것이다. 투자자들이 개발 진행 상황에 불만이 있다면 예산을 깎거나 환불을 받을 수도 있다. 이것은 개발자들이 일을 지속하는 유인으로 작동하지 못하고 단번에 큰 돈을 벌게한 지금까지의 ICO를 바꾸자는 제안이다. 물론 투자자를 지속적으로 만족하게 하는 제안이기도 하다."

-암호화폐 거래소도 중앙집중화로 인한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선 코인네스트라는 거래소의 대표가 횡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상황이다.
"내 생각엔 이 사건이 블록체인 기술이 풀어야 할 좋은 사례라고 본다. 이를 테면 우리가 개발 중인 플라즈마 기술을 통해 약간 분산화된 형태의 거래소(semi-decentralized exchange)를 만들 수 있다. 이 거래소에선 스마트 계약 기능을 통해 거래가 이뤄진 과정을 추적하고, 문제가 있는 거래를 하드포크 없이 되돌릴 수도 있다. 이런 종류로 설계된 거래소에선 최악의 경우 해킹을 당하더라도 1주일 정도만 문을 닫고서 문제를 복구할 수 있다. 따라서 해킹 당할 가능성도 별로 없고, 일일이 코인의 행방을 검사할 필요도 없다. 정리하자면 올해가 지금의 중앙화된 거래소를 중단하고, 새로운 형태의 거래소를 시도해보는 첫 해가 되었으면 한다."

인터뷰가 진행된 뒤에 국내 개발자를 상대로 비탈릭을 포함한 이더리움재단 연구진 십여명이 현재 진행 중인 연구와 참여 방법에 대해 강연하고 질의응답을 가졌다. 이더리움이 진행하는 모든 연구에 참여가 열려있다는 취지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이더리움재단 개발자인 블라드 잠피르는 "이더리움재단의 역할은 조율자이자 조정자이지, 직접적으로 이더리움을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플랫폼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토론하며 방향을 조정할 뿐이다. 누구든지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단의 다른 개발자 칼 플로쉬는 "이더리움이 망해도 괜찮다. 우리가 추구하는 이 실험 자체가 지속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저녁 서울 종로구 마이크임팩트에서 열린 이더리움 개발자 밋업에 참석한 이더리움재단 연구진들. 사진 윤형중 기자

 

Q&A in English

CoindeskKorea interviewed Vitalik Buterin 5, April 2018 in Seoul, Korea. The Q&A in English is following :

- BitMain has announced on its homepage that it will ship a new Ethereum ASIC miner from this coming July. What do you think about the appearance of this Ethereum ASIC miner

"Now we have proof of work ASICs, I expect that will increase support for getting proof of stake out quickly. And will make it more likely that proof of stake will be out sooner."

-According to this future roadmap, Etherium will move the consensus algorithm from POW to POS (the Casper), It seems that it is not easy to adjust the interests of the mining groups even in the existing situation. And if there are ASIC miners, this problem will become harder. And the ASIC miners might be against hard forks for Casper.
"Important thing is that Ethererum’s hard fork is different from bitcoin’s hard fork, because for Ethereurm’s hark fork, miners do not need to agree. If 90 % of the miners go to one branch, but the users go to the other branch then the other branch is still the dominant branch. So in this case, first of all, miners have known it for a really long time like everyone in the community has known since 2014 that the capser is coming. And I actually think that the Ethererum community, in general, does believe in the idea of basic resistance to a secure proof of work decentralization and …so the fact that now we have proof of work ASICs, I expect that will increase support for getting proof of stake out quickly. And will make it more likely that proof of stake will be out sooner."

- Platforms such as EOS and Cardano have been advocating three generations differentiated from Etherium. Do you agree with this generation division?
"well everyone likes to say that they’re the third generation. That’s how you work in your stuff. I think that all of these comparisons are absolutely ignore the fact that Ethererum itself is very rapidly upgrading. And we are in the process of adopting Casper and we are in the process of rapidly developing and adopting sharding. At least five teams are in the process of building Plasma implementation. All of these things will, I think, quite rapidly, really change the kind of and the amount of things that you can do with Ethererum."

-Although it was an April Fool’s day joke, there was a debate about limiting the total supply of ethe. Thanks to the joke, it turned out that there are mainly two groups of people: First: people wants Etherium's monetary policy to be more clear (whether it is restricted or not),And Second: people want the value of Etherium to be more stable. Can you tell us your opinion on these two ideas?
"So I actually disagree with the idea that inflationary monetary policy will make Ethererum more stable. Because on the one hand and it does reduce the chance that Ethererum’s value will go up quickly but on the other hand increases the chance that Ethererum’s value will go down to zero quickly, right*? In the long term, in general, I expect that as the number of cryptocurrencies continues to increase and new ones get issued I don’t actually think that cryptocurrencies that have constant inflation or constant inssuance will necessarily even be sustainable in the long term. I personally view that not having a long-run net issuance as being one way which Ethererum can, or one way which we can, actually ensure that ether does have a stable value in the long term."

- Some people think that Dan(EOS cofounder) is trying to dump Ethereurm’s price. Is there any defense strategy.
"It sounds like EOS just basically raised a bunch of money in their ICO and they are selling their ther, and their ether is being recycled back in the ICO. I am not sure of the details but it is okay and fine you know if someone has a billion dollars worth of ether then they can sell a billion dollars worth of ether. Like there is not much that we can do to stop that. It’s a free and open system. And at the end of the day if someone’s selling 1 billion dollars of ether is enough to completely crash the markets, then that shows us that cryptocurrency as a whole isn’t really all that stable."

-To deal with the heavy load on the blockchain, You suggested an idea to pay for keeping data on the blockchain network. Well it’s a proposal for a sustainable blockchain ecosystsem, It is a proposal for a sustainable block chain, but it is likely that the ecosystem will move with this economic incentive in the future. In other words, data-intensive services such as Netflix and YouTube are hard to activate. Also, the relief of Ethereum is Build unstoppable applications. If you do not pay rent, your app will stop.
"Remember the proposal that I made address the one where I give if a contract can’t be rent so the contract goes to sleep and if you wants to send a transaction to the contract then you can wake up the contract. So the idea is that if an application is used very rarely then the application could disappear from the call from the watching state temporarily but if someone wants to use it again they could always just send transaction to revive it. So it’s not like the application just dies and can’t be run."

-But there is still a huge burden for youtube, Netflix, etc. to run their service right?
"Not necessarily, well it does mean applications are more expensive if they have a large amount of state but at the same time things like sharding will make applications much cheaper if they don’t have large amount of state. So in general we do want the amount of fees that the average application pays to be about the same as it was before. This is more about aligning incentives and matching the costs and benefits than it is about everyone pay more."

-The Daico concept you presented is impressive. But sometimes blockchain doesn’t work was it is designed or intended. Like ico and cryptocurrecny exchange. Well, Daico itself seems to has the value of real decentralization in it. And personally think this a good example to solve blockchain’s limitation by blockchain. Can you talk about the philosophy of Daico?
"So, the basic idea is that is try to incorporates some elements of DAO into an ICO. Instead of ICO teams just getting money and with a very large amount of money going to the developers directly, the money goes into a smart contract and then the developers can only take out a small amount of money from the contract, like every block or every day or every month. If the team (the developers) wants to increase their budget, then the people put their money have to vote to approve it and if the participants are unhappy with the current project’s performance they can always vote to turn off the tap and that will refund all of the remaining funds. So the goal is to try to not create mechanisms where the developers behind DAICO project just get all the money immediate and they have no real incentive to continue working. It is more like, instead, they have to actually continue satisfying the participants in order to keep operating."

-Recently, CEO of Korea exchange Coinest has been arrested on suspicion of embezzling customer’s money. Can you share your idea on this?
"In general this is actually one of the nice use cases for a blockchain technology itself to solve, possibly through a Plasma. Basically, with Plasma you can make it a kind of semi-decentralized exchange where the exchange still does the order matching, but the Plasma’s smart contact is responsible for making sure that regardless of what the exchange itself does the accusers can still go through the process to get their money back. So basically it allows the exchange to be trusted for availability but not for custody. So if the exchanged gets hacked the worst thing could happen is the exchange will shut down for a week. With this kind of design, we won’t need to have exchanges hacked, we won’t have coin check situation. In general, I am really up for that we stop exchanges and start trying next kind of design this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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