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okia.com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스트리머(Streamr)가 핀란드의 대표적인 통신업체 노키아(Nokia), 캘리포니아 소프트웨어 업체 OSI소프트(OSIsoft)와 손잡고 휴대전화 사용자들이 데이터를 현금화해 사고팔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지난 16일 코인데스크 주최로 열린 컨센서스 2018 콘퍼런스에서 스트리머 대표 헨리 피칼라(Henri Pihkala)는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피칼라 대표는 자사의 실시간 데이터 시장을 보여주면서, 이를 통해 이용자는 실시간 데이터 스트림을 직접 제공하고 구독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오늘은 스트리머 역사에 매우 뜻깊은 날로 기억될 것이다. 우리의 플랫폼을 이곳 컨센서스를 통해 전 세계에 선보였을 뿐 아니라 세계적인 두 회사와의 공동 프로젝트 계획도 발표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노키아와의 제휴를 통해 노키아 쿠하(Kuha) 기지국은 스트리머의 데이터 시장과 통합되어 노키아 이용자들은 자신의 사용자 데이터를 현금화하는 동시에 사물인터넷 기기로 데이터 스트림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해 노키아 무선시스템개발팀장 마르티 일리코스키는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고 현금화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하며, “스트리머와의 제휴는 플랫폼에 대한 우리의 강한 믿음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용자들은 이더리움 스마트 계약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스트림을 사고팔면서, 데이터코인(DATAcoin)이라는 이름의 ERC-20 토큰을 사용하게 된다.

또한, OSI소프트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은 자신의 운용 데이터로 수익을 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이달 초, 스트리머는 휴렛팩커드와의 제휴를 통해 스트리머 엔진(데이터 집계 및 분석 도구)을 이용, 아우디 Q2 모델의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저작권자 © 코인데스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