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tyimages

EOS 블록체인이 가동을 시작했다.

오늘 오전 2시46분 경(한국시각) EOS 네트워크를 운영할 21명의 블록프로듀서(BP)를 뽑는 선거에 최소 기준인 1억5000만표 이상이 참여했다. 이로써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복잡했던 메인넷 런칭 절차가 1주일 만에 마침내 완료됐다.

6월2일 블록원이 메인넷 소스코드를 공개한 이후 세계 곳곳에 위치한 블록프로듀서 후보들은 EOS 메인넷에 버그나 취약점이 없는지 면밀한 검증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후보들 간 이견과 논쟁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지난 9일 후보들은 메인넷을 가동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후 곧바로 투표 절차가 시작됐지만, 투표 도구의 보안에 대한 우려 등의 이유로 15%의 투표율을 달성하기까지 애초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현재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가 운영하는 EOSYS가 15위, 권용길 네오플라이 대표의 EOSeoul이 18위로 상위 21위 안에 포함됐다. 여기에 류한석 대표의 EOS노드원이 26위, 이한용 ICB 대표의 아크로EOS가 52위로 아쉽게 백업 BP로 선정됐다.

EOS BP 선출은 2분6초마다 진행된다. 즉, EOS 토큰 보유자가 마음을 바꾸면 순위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EOS노드원 측은 "EOS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저희가 26위라는 높은 순위에 선정됐다"며 "투표는 계속 진행되는만큼 더 적극적인 EOS 생태계 구축에 앞장 서 상위 BP로 선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EOS BP 선출 결과 현재 캐나다의 EOS캐나다가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계 BP는 총 6곳이 선정됐다.

EOS는 기사를 작성하는 현재 시점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에서 1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저작권자 © 코인데스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