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불납니다. 아니 열블납니다. 불 말고 ‘블’입니다. ‘열심히 블록체인 블라블라’의 준말이라고 해둡시다. 블록체인의 어제와 오늘과 내일에 관해 뜨겁게, 또는 냉철하게 기록하고 조망한 책들을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책의 주인공도 만납니다. 이름하여, 열블나는 책과 사람! 첫회는 한국 블록체인 역사의 창세기를 쓴 김진화(42) 한국블록체인협회 비상임 이사입니다.

6월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카페 앞 정원에서 본인의 저서 <넥스트 머니 비트코인>을 들고 포즈를 취한 김진화 한국블록체인협회 이사. 고경태

 

그를 처음 본 것은 지난해 8월이었다. 한 시사주간지의 비트코인 특집기사를 읽다가 그의 이름과 코멘트를 발견했다. 이름 뒤 괄호엔 ‘코빗 이사’라 적혀 있었다. 인터넷 검색을 해봤다. 코빗은 2013년 8월에 생긴 대한민국의 첫 비트코인 거래소였다. 김진화는 공동창업자라고 했다. 기사를 쓴 기자에게 연락해 핸드폰 번호를 얻었다. 며칠 뒤 광화문의 한 호텔 커피숍에서 마주앉았다. 비트코인과 업계의 흐름에 관해 묻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

그때는 몰랐다. 일주일 뒤 <넥스트 머니 비트코인>(부키, 2013)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샀다. 비트코인이 뭔지 감을 잡을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쓴 입문서였다. 당시 교보문고 매대엔 관련 도서가 20종은 넘어 보였다. 역사적 배경과 함께 기본 개념을 깔끔하게 정리해 놓아 손길이 갔다. 저자는 바로 그 김진화였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넥스트 머니 비트코인>은 최초의 책이다. 한국 최초일 뿐 아니라 세계 최초다. 김진화는 한국에서 비트코인에 관한 한 첫 거래소와 첫 책의 장본인이다. ‘열블나는 책과 사람’ 첫 회의 주인공으로 다른 이를 떠올리기 힘들었다. 10개월만이었다. 6월 8일 강남구 삼성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책을 중심에 놓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고정관념이 갑갑해서 책을 썼다


어쩌다가 책 쓸 생각을 했나요?
설명하고 다니기 너무 힘들었어요.

2013년 5월부터 집필을 시작했다. 거래소 코빗이 문을 열기 세 달 전이다. 그는 스타트업 관계자, 벤처 투자자 등 여러 사람들을 만나 사업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갑갑증을 느꼈다. “그게 어떻게 말이 되냐. 잘 이해되지 않는다”는 답이 돌아오기 일쑤였다. 비즈니스가 성공하려면 교육이 열쇠라는 판단이 들었다. 집필엔 3개월이 걸렸다. 편집과정을 거쳐, 초판 1쇄를 10월에 찍었다.
뭐가 그렇게 갑갑했나요?
고정관념이 강력했어요. 화폐는 반드시 내재가치를 지녀야 한다는.

인터넷이 그 자체로 개방적이고 수평적이라는 믿음도 고정관념이었다. 얼마 전 드루킹 사건에서 드러난 포털 댓글 문제, 페이스북 정보 유출 같은 인터넷의 중앙집중화 폐해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전이었다. 화폐, 금융, 인터넷 세 가지 역사를 기본 뼈대로 엮어 그 위에 비트코인 이야기를 얹어야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책은 화폐의 교환가치를 꿰뚫어본 18세기 스코틀랜드 출신 경제이론가 존 로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주식, 채권, 어음, 수표도 돈의 범주로 본 존 로의 혁명적 실험을, 실물이 없는 디지털 화폐 비트코인과 연결시켰다. 책 초반부에선 21세기의 비트코인 실험이 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을 비롯한 지식인들의 폄하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의 신뢰 기반 위에서 살아남아 미국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까지의 서사를 펼쳐낸다.
책 속엔 블록체인이란 말이 거의 없어요.
전략이었어요. 비트코인 하나로도 벅찼으니까.

비트코인의 엄마는 블록체인이다.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인물은 거래기록의 블록과 블록을 체인처럼 연결한 공개 분산원장 기술로 2009년 1월3일 최초의 암호화폐(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채굴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책 1장 ‘비트코인이란 무엇인가’엔 블록체인이란 단어가 전혀 없다. 비트코인 생태계를 다룬 책 2장에서는 블록체인 대신 ‘비트코인 프로토콜’이라는 용어를 썼다. 비트코인도 생소한 신조어인데 블록체인까지 들이밀면 독자들이 소화불량에 걸린다는 판단이었다.
책을 쓸 때 예상 못한 일은 무엇이었죠?
이렇게 발전 속도가 빠를 줄 몰랐어요.

책이 나온 2013년 10월, 세상의 암호화폐는 비트코인과 리플, 라이트코인 뿐이었다. 2018년 6월, 암호화폐는 1600개가 넘는다. 그 사이에 세계 최초의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파산했고, 1블록당 채굴 보상이 12.5 비트코인으로 반감했으며, 작업증명(채굴) 이외에도 합의 알고리듬이 다양해졌다. 비트코인 하드포크로 비트코인캐시가 분리돼 나왔고, 암호화폐 거래의 느린 속도를 개선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라이트닝 등이 선을 보였다. 그리고 2018년의 긴 ICO(암호화폐공개) 행렬. 그는 속도감에 현기증이 난다고 했다. 특히 이더리움이 이렇게 빨리 자리잡을 줄 몰랐다고 했다.
266달러가 대단했나 봐요. 2013년은 비트코인 역사에서 무슨 의미일까요?
세상에 존재를 확실히 알린 해였죠.

책에는 2013년 4월 비트코인 가격이 266달러까지 치솟았다는 문장이 도합 5번 나온다. 2010년만 해도 0.3센트였다. 책 3장의 제목은 ‘비트코인 롤러코스터’다. 실크로드 마약거래와 마운트곡스 해킹을 삽화로 한 반짝 도약과 몰락의 순간이 그려진다. 책이 나온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1,000달러를 돌파했다가 2014년 100달러대까지 내려가는 암흑기를 거친다. 여기에 비하면 2017년의 양상은 초현실적이다. 그해 말 20,000달러를 넘겼다. 한국에서는 2600만원까지 치솟았다. 이 글을 쓰는 2018년 6월18일 오전 10시 현재 코인데스크의 비트코인가격지수(BPI)는 6,412달러이고, 원화 가격은 고팍스 거래소 기준 721만원이다. 2017년 앞에서, 2013년의 롤러코스터는 동네 놀이터 그네 타기처럼 느껴진다. 아, 김진화 본인도 2017년 폭등 와중에 롤러코스터를 탔다. 2018년 1월18일 jtbc 뉴스룸 긴급토론(가상화폐, 신세계인가 신기루인가)에 출연해 유시민 작가와 격론을 벌이면서 이름을 널리 알렸고, 그 뒤 암호화폐 비판자들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1월18일 jtbc 뉴스룸 긴급토론에 출연해 유시민 작가와 논쟁을 벌였다. (jtbc 화면 캡처)

2017년은 뭐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요?
2013년이 비트코인의 해였다면, 2017년은 크립토 이코노미(암호화폐 경제)의 해였어요.

2017년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의 찬란한 비상과 참담한 추락은 투기와 거품에 대한 우려를 낳았고, 정부당국은 `’거래소 폐쇄’ 으름장까지 놓았다. 처음으로 한국의 종합일간지 1면 머리에 비트코인과 가상화폐(신문에선 이 단어를 사용했다)가 올랐다. 암호화폐를 긍정하든 부정하든 그 과정에서 전세계적으로‘암호화폐 경제’가 형성됐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다음은 무엇인가. 그는 만약 다음 전환기가 온다면 ‘블록체인의 시대’일 거라고 했다. 2~3년은 남았다고 전망했다.

블록체인 교양이란 암호학의 철학


2~3년 뒤 무엇이 바뀔까요.
댑 같은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까요?

그는 블록체인 기반 위의 분산어플리케이션, 즉 댑(Dapp)이 인터넷과 기존 금융의 한계를 개선하고 궁극적으로는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까지 이 비즈니스에 뛰어들었다. 아직은 실험만 하는 단계다. 블록체인 기술과 시장의 희망 사이에 괴리가 존재하는 게 현실이다. 2~3년 내 그 괴리가 메꿔진다면 퀀텀점프(대약진)하는 상황이 올 지도 모른다고 했다. 레고블록을 조립하듯 블록체인 기술을 현실 경제에 조립하는 날이 온다는 것이다.
책 쓸 때 공부는 어떻게 하셨나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쏟아지는 자료들이 가장 큰 도움이 됐어요.

그는 학자가 아니다. 경제학이나 컴퓨터공학도 전공하지 않았다. 심지어 대학 중퇴자다. 대학 시절의 김진화를 ‘학생운동 이론가’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1995년 연세대 영문학과에 입학해 <연세춘추> 기자와 문과대 학생회장을 지냈다. 또 다른 사람들은 ‘다음에서 아고라(토론 서비스)를 만든 인물’로 기억한다. 그는 휴학 뒤 2001년 병역특례로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들어갔고, 복무 기간이 끝난 뒤에도 그곳에 남아 2006년까지 일했다. 2009년엔 윤리적 패션을 핵심가치로 삼은 소셜벤처 ‘오르그닷’을 설립했다. 그 뒤에도 한번 더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다가 거래소 코빗을 만들었다. 전문학자가 아니라는 점은 역설적으로 이 책의 장점이다. 쉽다. 탄탄한 글쓰기 능력의 힘이다. 예화도 풍부하다. <화폐와 신용의 이론>에서 <멋진 하루>까지 경제사를 장식한 각종 고전 저작들과 소설, 영화를 통한 비유가 쉼없이 오르내린다. 그래서 더욱 술술 읽힌다.
요즘 새로운 흐름은 어떻게 공부하세요?
책보다는 백서를 봐요.

가장 최근엔 기존의 금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취지의 금 관련 암호화폐 프로젝트 백서를 읽었다고 했다. 백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무엇을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는가 하는 문제의식과 방법론이다. 팀의 구성과 어떤 이익 분배계획을 갖고 있는지도 본다. 핵심기술을 갖고 있지 않으면서 기존의 오픈소스를 활용하고 넘어가려는 이들이 적지 않다. 남의 자료를 짜깁기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옥석을 감별하는 가장 좋은 공부방법 중 하나는 투자라고 강조했다. 직접 투자를 해봐야 관심이 생긴다. 실패한 뒤에도 왜 실패했는지 따져볼 수 있다. 다만 조건이 있다. 다 잃어도 좋을 만큼의 소액을 태워보는 것.
블록체인 교양이란 게 우리 시대에 뭘까요?
개인 보호. 바로 크립토그라피(암호학)의 철학입니다.

비트코인은 암호화 기술과 수학적 알고리듬으로 제3기관의 간섭이나 통제 없이도 참여자들의 수평적 네트워크를 통해 화폐발행과 거래,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는 암호기술을 통해 권력으로부터 자유를 쟁취하려고 했던 1980년대 사이퍼펑크 정신을 이야기했다. 책의 5장 ‘비트코인과 글로벌 금융자본주의’에 따르면, 사이퍼펑크는 배후다. 비트코인을 금융자본주의의 대안으로 내세워 월스트리트 점령운동까지 일으킨 배후. ‘정부가 다 탄압할 수 있어도 수학은 죽일 수 없는 노릇 아닌가’라는 책 속의 한마디는 그 기술적 성취를 함축한다. 그는 그동안 암호학이 어렵고 전문적인 학문으로 취급돼 왔지만, 암호화폐를 만나면서 새로운 시대의 전면에 서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두번째 책을 쓴다면 뭐가 중심이 될까요?
조직의 미래에 관해 쓰고 싶어요.

블록체인이 사회 여러 부문의 조직에서 민주주의를 어떻게 이뤄낼 것인지가 그의 관심사다. 영역에 따라 진보적으로 치고 나가기도 하고, 타협을 하기도 하고, 시도조차 못할 것이라고 본다. 그는 책의 에필로그를 단편소설로 장식했는데(제시와 셀린 커플이 비트코인을 지불수단으로 삼아 뉴욕에서 치앙마이까지 디지털 유목민 생활을 하는 탈중앙화, 분권화 꽁트다), 만약 다시 에필로그를 쓴다면 ‘프로토콜 전쟁’을 다뤄보고 싶다고 했다. 블록체인이 금융권과 국가에 안착하기까지 래디컬 진영과 제도화 진영 사이에 어떤 노선투쟁이 벌어지는지에 관한.

 

영감 받은 전문가는 유영석 대표와 이경전 교수


이 바닥에서 최고의 전문가는 누굴까요?
코빗의 유영석 대표죠. 잘 알려져 있지 않을 뿐.

유영석 대표야말로 암호학과 금융과 공학과 현장을 모두 관통하며 꿰뚫어볼 수 있는 인물이라고 한다. 이력이 독특하다. 뉴욕 쿠퍼유니온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고,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유엔 우주사무국에서 일할 때는 런던대학 온라인 과정을 통해 금융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인 최초 우주인 고산씨가 유영석과 김진화를 맺어줬다. 세 사람은 2011년 비영리 기술창업교육기관인 ‘타이드인스티튜드’를 함께 설립했다. 코빗 설립의 전 단계였다. 그 다음으로 꼽는 전문가는 경희대 이경전 교수(경영학과)다. P2P(개인간 거래)와 e커머스(전자상거래) 분야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거래소(코빗)를 운영하면서 뭘 뼈저리게 느꼈나요.
내가 잘해도 남이 잘못하면 연대책임 져야 한다는 거예요.

그는 코빗을 나와 한국블록체인협회 설립을 주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자율규제가 핵심사업이었다. 스스로 규제해야 산업이 건강해질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요즘 협회는 거래소들로부터 좋은 소리를 못 듣는다. “돈만 걷어가고, 정작 하는 일은 없다”는 식이다. 그는 이런 비판에 대해 일부 인정했다. 다만 근본적인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정책을 틀어쥐고 이끌어갈 사람이 전혀 없다고 했다. 재벌개혁과 적폐청산을 하되 이를 대체할 새 경제체제에 힘을 실어줘야 하는데 아무도 관심이 없다고 했다. 스타트업을 죽이는 획일화된 규제에 관한 쓴소리도 보탰다. 이제 마지막 질문.
책, 아쉬운 점은 없나요?
이제는 뭐‘아웃오브데이트’ 라…

코인데스크코리아 기사를 챙겨 읽는 수준의 독자라면 굳이 이 책을 찾지는 않을 듯하다. 그는 ‘아웃오브데이트’라고 낮춰 말했지만, 정돈된 개념과 지식을 획득하는 입문서의 고전으로서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하루만에 독파가 가능한 분량(280쪽)이다. 비트코인의 역사적, 구조적 통찰까지 급속 충전시켜 준다. 한국사회에서 전혀 새로운 질문을 처음으로 던진 이 책이 완성도까지 갖춘 점은 평가를 받을 자격이 있다. (비트코인으로 돈 버는 기술이 첫 책이 아님은 한국 블록체인계에 명예로운 일이다.)

출판사 부키의 김익겸 홍보부장에 따르면, 책은 12,000부 정도 팔렸다(2017년 12월 7쇄 발행). 2013년 출간 직후 4500부가 나간 뒤 한동안 판매가 부진했는데,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던 2017년 4000부가 또 짧은 시간안에 나갔다. 출판사 쪽은“여론이 조심스러워 마케팅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했다. 암호화폐의 미래 가치를 비관적으로 보는 독자들은 과대평가와 찬사 일색이라며 깎아내릴 수도 있다. 기존 학계의 비판 지점까지 종합적으로 다뤘다고 해도, 반감을 굽히지 않을지 모른다. 참고로 올해 1월30일 아침 tbs(교통방송) 라디오‘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는 <넥스트 머니 비트코인>을 겨냥해 ‘투기를 조장하는 책’이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판단은 독자들의 몫이다.

끝으로 저자 동향. 그는 곧 한국을 떠난다. 한국이 싫어서…는 아니다. 2년 뒤 돌아온다.

 

김진화의 열블 조각


1. 열블나는 번역


Cryptocurrency
= 암호화폐

(가상화폐? 가상통화? 암호증표? 당연히 ‘암호’가 정확하다. 광의의 매개수단으로서 ‘화폐’라고 말하는 게 적절하다.)

 

2. 열블나는 정의


돈이란 무엇인가
=인포메이션이다.

(거래 내역에 대한 인포메이션, 그것이 돈의 본질이다)
블록체인이란 무엇인가.
=집단보다 개인에게 훨씬 큰 파워를 주는 기술.

(지금까지는 집단과 통치에 도움이 되는 기술이 많았다. 그것에 대한 반격)

3. 열블나는 추리


사토시 나카모토는 누구냐
=집단이다. 닉 자보가 속한.

(닉 자보는 컴퓨터과학과 법학을 공부한 미국인 프래그래머로, 이전에 비트골드라는 암호화폐를 제안한 적 있다. 이력과 객관적 역량으로 볼 때 닉 자보가 아닐까.)

4. 열블나는 추천


볼 만한 책
=화폐, 마법의 사중주(고병권 지음, 그린비, 2005)
=금융투기의 역사(에드워드 챈슬러 지음, 강남규 번역, 국일증권경제연구소, 2001)

(<넥스트 머니 비트코인>의 준거점이 된 두 권의 책. 새로운 기술이 함의하는 바를 잘 이해하고 상상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장밋빛 미래를 나열한 책보다 역사서가 훨씬 도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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