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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기업가와 개발자 네 명이 틸 펠로우십(Thiel Fellowship)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틸 재단(Thiel Foundation)은 지난 22일 올해의 펠로우 명단을 발표했다. 베스트(Vest) 공동 창업자 악셀 에릭슨(Axel Ericsson), 폴카돗(Polkadot) 공동 창업자 로버트 하버미어(Robert Habermeier), 마이크립토(MyCrpto) 최고기술책임자 다니엘 터냐크, 메커니즘 연구소(Mechanism Labs) 공동 창업자 아파르나 크리스난(Aparna Krishnan)이 포함됐다. 틸 재단은 페이팔(PayPal) 공동 창업자 피터 틸이 수십억 달러 기금을 투자해 만든 곳이다.

지난 2014년에는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로써 이들 네 명의 기업가는 암호화폐 분야의 최고 전문가와 같은 반열에 오르게 된 셈이다. 각 수상자는 앞으로 2년 동안 약 10만 달러의 프로젝트 운영 기금을 지원받게 된다.

틸 재단 이사 앨리슨 다이아스는 재단 설립의 목적을 두고 유망한 젊은 기업가를 지원하여 오늘날의 각종 문제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안전한 진로 대신 창업을 선택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또 화려하지도 않다. 하지만 우리 펠로우는 사람들이 과연 사실일지 궁금해하는 수많은 문제를 탐색하고 또 발견해낸다. 이 젊은이들은 직접 부딪쳐가며 많은 것을 배워가는 셈이다.”

재단 설립자 틸은 비트코인 지지자로도 유명하다. 앞서 코인데스크에서 보도했듯, 지난 1월에는 샌프란시스코에 만든 벤처 캐피털 회사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를 통해 약 20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또 작년에는 비트코인을 비판하는 이들을 두고 암호화폐의 가치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을 두고 “예비적 형태의 현금”으로 표현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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