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지멘스, 블록체인에서 은행 보증서 발급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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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Palmer
Daniel Palmer 2018년 8월30일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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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은행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가 제조업체 지멘스(Siemens)의 금융 계열사와 손잡고 무역 금융에서 은행이 지급을 보증하는 절차를 블록체인상에서 진행하는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금융 전문매체 <IBS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디지털 원장 개발업체 트라델엑스(TradeIX)도 함께 참여하는 이번 테스트의 목표는 수많은 종이 서류를 발급해야 했던 전통적인 은행 보증 방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자동화된 스마트 계약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R3의 오픈소스 플랫폼인 코다(Corda) 위에 트라델엑스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레이어를 탑재한 이번 시스템에 관해 스탠다드차타드의 아랍에미리트 지점의 금융거래부장 모타심 이크발은 은행의 보증 절차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보증 절차는 은행 산업의 본질이다. 이번에 개발된 솔루션은 보증 서류가 발급되고 처리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다.”

시범 운영을 성공리에 마치면 지멘스와 같은 기업들은 은행 보증서를 발급 및 수정, 지급 요청하는 모든 절차를 디지털상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되어 대형 고객과의 금융 거래 시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된다.

지멘스의 최고재무책임자 마이클 부커는 블록체인 기반 무역 금융 솔루션을 기업의 일상 업무에 적용하면 “모든 절차가 간소화되고, 무역과 관련된 금융거래 과정이 지금보다 훨씬 원활하고 빠르게, 효과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3월 시작된 시범 운영 과정은 올해 연말께 완료될 예정이다.

스탠다드차타드는 그동안 블록체인 분야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15년부터 무역금융 분야에서 특히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에 주목해 왔다. 이후 여러 업체와 제휴를 맺고 다양한 시도를 계속한 스탠다드차타드는 최근에는 중국을 대표하는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Alibaba)의 자회사 앤트 파이낸셜(Ant Financial)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송금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한편, 신용장과 유사한 형태의 은행 보증서는 대출 기관이 발행하는 것으로 채무자가 부채를 정해진 기한에 갚을 것을 보증하는 담보의 성격을 띤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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