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Getty Images Bank

올해 3분기 일일 평균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이 2분기와 비교해 엄청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세계 최대 선물거래소 시카고 상업거래소를 소유한 CME 그룹이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취급한 CME 그룹은 지난 17일 트위터에 거래량과 관련된 데이터를 발표했다. 아래 그래프에 나타난 것처럼 올해 3분기 일일 평균 거래량은 총 5,053건으로 3,577건을 기록한 2분기와 비교해 41%나 증가했다. 1,854건을 기록한 1분기에 비하면 무려 170%나 증가한 수치다.

CME 그룹은 미결제 약정에 관한 현황도 함께 발표했다. 미결제 약정이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 계약을 의미한다. 이 수치도 1분기 1,523건에서 2분기 2,405건으로, 3분기 2,873건으로 계속해서 늘어났다.

도표: CME 그룹

지난달 코인데스크가 주최한 콘센서스 싱가포르 2018 행사에서 CME 그룹의 전무이자 주식 및 대체 투자상품 수석을 맡고 있는 팀 맥코트는 선물 거래량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CME 그룹이 아시아 시장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을 제외한 CME 선물 거래량이 약 40%를 차지하는데, 21%가 아시아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맥코트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올해 암호화폐 시장 하락세의 주요 원인으로 보는 견해에 대해서는 “우리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제한적”이라며 선을 그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저작권자 © 코인데스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