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Getty Images Bank

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파브르&필즈(Favre & Fils)가 암호화폐 지갑이 내장된 수공예 시계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브르&필즈는 지난주 공식 발표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시계는 콜드월렛이 내장된 형태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 최신형 보안 솔루션을 탑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CEO 로렌트 파브르는 이렇게 말했다.

“그저 비싼 명품이 아니라 암호화폐 이용 고객들에게 뭔가 도움이 될 만한 시계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암호화폐 지갑이 든 시계를 개발하게 되었다.”

시계의 가격은 모델과 기능, 소재에 따라 10만~15만 프랑, 우리돈 1억 1천만~1억 7천만 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브르&필즈 측은 “이 시계는 데이터와 개인정보의 안전성을 확실히 보장할 것”이라며 “첫 시제품은 올해 2분기 중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위스 국영방송 산하의 뉴스 매체 스위스인포(SWI swissinfo.ch)는 CEO인 파브르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디자인 향상에 맞춰 관련 기능도 끊임없이 개발해야 한다. 오늘날에는 전기열차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증기기관이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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