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nance Dangles $100K in Tokens to Get Users Testing Decentralized Exchange
이미지=셔터스톡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자사의 분산형 거래소 바이낸스 덱스(Binance DEX) 테스트넷에 더 많은 사용자를 유치하고자 1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걸고 투자대회를 연다.

바이낸스의 CEO 자오창펑은  지난달 28일 트위터에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바이낸스 덱스를 제대로 시험해보고자 10만 달러 상당의 바이낸스코인(BNB)을 테스트넷 투자대회 상금으로 건다.”

자오창펑은 이러한 조치가 바이낸스덱스의 메인넷 론칭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낸스 홈페이지는 자오창펑이 건 10만 달러어치 토큰이 오는 7일 시작되는 모의 투자대회 상금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거래소 계좌에 바이낸스의 자체 토큰인 바이낸스코인을 하나라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투자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각 계좌에는 최대 20개의 바이낸스 체인 주소를 등록할 수 있으며, 각 주소에 모의 토큰 200개를 받아 투자대회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바이낸스 체인 테스트넷은 한국 시각으로 오는 7일 오후 5시 전에 리셋되어 기존 잔고는 모두 사라진다. 리셋이 완료되면 투자대회가 시작된다.

 

두 가지 종목


투자대회의 종목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사용자들이 테스트넷에서 토큰을 발행하고 상장하며 가격 변동성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겨루는 이른바 '건전한 가격 변동성 시합'이다.

대회 기간 참가자들의 순위는 '발행한 토큰/바이낸스코인'으로 계산한 토큰 가격 변동성의 합을 5분 간격으로 업데이트하여 매긴다. 변동성이 가장 낮은 참가자 세 명이 바이낸스코인 1천~3천 개를 상금으로 받는다.

두 번째는 '최대 수익 전략 겨루기'다. 이 시합에서는 참가자들이 특정 토큰에 대한 투자 전략을 내세워 투자를 진행한 뒤 얻은 수익을 토대로 순위를 매긴다. 상위 20등 안에 든 투자자들에게 50~1,000개의 바이낸스코인이 상금으로 지급된다.

코인마켓캡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바이낸스코인의 가격은 개당 $11.58이다.

지난달 20일 바이낸스는 바이낸스덱스의 테스트넷 출시를 알리며, 사용자들은 지갑을 만들고 거래소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바이낸스 덱스 테스트넷과 함께 바이낸스 체인과 바이낸스 분산형 거래소를 지원하는 블록체인 익스플로러를 공개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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