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얍체인 재단 제공

 

얍체인 재단(YAP CHAIN, 대표 박성재)이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팜 조성에 나선다.

얍체인 재단은 열두척 주식회사와 스마트 블록타운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얍체인 재단은 "얍체인 재단의 블록체인 기술과 열두척 주식회사의 스마트팜 기술을 농수산업에 활용해 품질 좋은 농수산물을 신뢰성 있게 사고팔 수 있는 직거래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혁신적인 스마트 블록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얍체인 재단 관계자는 "기존에는 스마트팜 조성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도 판매에 제약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 두 회사가 함께 구상하자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블록체인을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를 P2P 방식으로 연결하거나, 소비자들이 암호화폐 얍스톤(YAP STONE)으로 농수산물을 구매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을 고려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얍체인 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생산뿐 아니라 유통, 소비, 농어촌 생활까지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얍체인 재단은 이어 "이러한 기술이 구현되면 계절과 날씨 변화에 따라 하우스 특용작물, 시설작물의 생육복합환경을 최적 상태로 자동 제어할 수 있다. 또 축적한 작물별 생육데이터를 이용해 병충해를 막고 수확량을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재 얍체인 재단 대표는 "이번 전략적 제휴로 국내 농수산업 분야에 분산화된 블록체인 기술혁명을 도입하고, 새로운 수익 기반 사업 및 공급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열두척 주식회사와 함께 향후 중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얍체인 재단은 서울 시내버스에 TV 광고 채널 '얍티비'를 제공하고,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 원격 주문 '사이렌 오더' 서비스에 비콘(beacon) 솔루션을 제공하는 얍컴퍼니의 관계사다. 얍체인 재단은 블록체인 플랫폼 얍체인(YAP CHAIN)을 통해 스마트시티의 기축통화 얍스톤(YAP STONE)을 발행하고 있다. 특히 얍토큰(YAP TOKEN)을 통해 지방정부의 지역화폐 발행, 대학가 암호화폐 컬리지 코인 등을 스마트계약 기반 위에서 제공한다.

정인선 한겨레신문 정인선 기자입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년여간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블록체인, 가상자산, NFT를 취재했습니다. 일하지 않는 날엔 달리기와 요가를 합니다. 소량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클레이(KLAY), 솔라나(SOL), 샌드(SAND), 페이코인(PCI)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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