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Asset Names New CEO to Succeed Blythe Masters
사진=Digital Asset 제공

 

기업형 블록체인 스타트업 디지털에셋(Digital Asset)이 공동설립자 유발 루즈(Yuval Rooz)를 새로운 CEO로 임명했다. 루즈는 디지털에셋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일해 왔다.

디지털에셋은 지난 19일 공식 발표를 통해 “이사회에서 익명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루즈를 신임 이사 겸 CEO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루즈는 지난해 12월 블라이스 마스터스가 CEO 자리에서 물러난 뒤 CEO 대행으로 일해 온 에이지 강가다르를 대신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강가다르의 대표이사직은 그대로 유지된다.

강가다르는 사내 메일로 전 임직원에게 이번 소식을 전했다.

“저를 포함한 디지털에셋 이사회는 루즈의 전략적 기민함과 사업 감각,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끈기와 더불어 루즈가 가진 디지털에셋의 모든 구성원과 제품에 대한 깊은 신뢰가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데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지난해 12월 마스터스가 물러나면서 기존 임원진도 대거 회사를 떠난 바 있다. 스마트계약 코딩 언어인 디지털에셋 모델링 언어(DAML, Digital Asset Modeling Language) 개발을 총괄해온 소퍼스 모르텐슨을 비롯해 유럽 시장 책임자 가빈 웰스, 기술 부문의 최고정보책임자 겸 최고기술책임자로 일해 온 제임스 파월 등이 디지털에셋을 떠난 주요 인사들이다.

이후 파월의 자리는 디지털에셋의 창립 멤버로 아키텍처 분야의 최고기술책임자로 일해 온 샤울 크피르가 대신 맡았다. 이어 최고전략책임자로는 거래 관련 기술전문가 조하르 호드가 새롭게 임명되었다.

한편, 디지털에셋은 현재 호주 증권거래소가 기존의 청산 및 결제 시스템 체스(CHESS)를 대신해 사용할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초까지 제품을 선보이기로 예정돼 있는데, 호주 증권거래소는 마스터스의 사임이 프로젝트 기한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루즈는 지난 2014년 디지털에셋의 창립멤버로 합류하기 전까지 시카고에 있는 전문 거래업체 DRW 트레이딩(DRW Trading)에서 알고리듬 기반 거래를 담당해왔다. DRW 트레이딩은 디지털에셋의 공동설립자 겸 이사진으로 속해 있는 돈 윌슨이 운영하는 회사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Ian Allison 이안 앨리슨 기자는 코인데스크에 합류하기 전 와 에서 핀테크 분야를 담당했다. 2017년 스테이트 스트리트 데이터 혁신 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한 앨리슨 기자는 DAO 토큰을 소량 구매했었지만, 이를 회수하지는 않았다. 앨리슨 기자는 현재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프로젝트 어디에도 투자한 자산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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