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3 코다 기반 마르코 폴로 블록체인, 실제 거래 첫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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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 Hochstein
Marc Hochstein 2019년 3월29일 10:37
이미지=Getty Images Bank

R3 코다 기반의 무역금융 블록체인 마르코 폴로(Marco Polo)에서 두 건의 실거래가 최초로 성공리에 체결됐다.

분산원장 기술 컨소시엄 R3는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거래는 터빈과 발전기, 송신기 등의 기계를 생산하는 독일 제조업체 보이스(Voith)와 펌프와 밸브 등을 생산하는 KSB SE 두 업체 간에 이루어졌다”고 발표했다. 거래 한 건은 수력 커플링이라는 부품을 독일에서 중국으로, 나머지 한 건은 펌프를 독일 국내에서 운송하는 과정이었다.

R3는 이어 “자칫 평범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이들 거래는 업체 간 거래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분산원장 기술을 통해 교환함으로써 별도의 중개인을 거치지 않고 실물 문서 교환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용이나 느린 속도의 문제도 함께 해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양사 간 구체적인 거래 절차에 관해 R3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먼저 보이스와 KSB SE 양사는 마르코 폴로 네트워크를 통해 주문과 배송에 관한 상세 조건에 합의했다. 상품이 발송되고 난 후 시스템에 입력된 배송 정보는 앞서 합의한 여러 가지 조건에 자동으로 연결되어 판매자 측 은행에 불가역적 결제 정보를 생성했다.”

그러나 R3 측은 이번 거래의 결제금액이 얼마인지, 구매자와 판매자가 각각 어느 회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두 은행의 참여


이번 거래의 결제 및 송금 절차는 독일의 코메르츠은행(Commerzbank)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주립은행(LBBW)이 맡았다. 두 곳 모두 마르코 폴로 블록체인 컨소시엄이 출범할 때부터 회원사로 참여해온 은행이다.

코메르츠은행의 무역금융 및 현금관리부문 이사 니콜라스 기스버트는 이번 거래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번 거래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우리 고객들이 국내외 무역금융 거래 모두에서 최첨단 결제 및 송금 방식을 이용할 수 있음을 잘 나타내준다.”

코메르츠은행은 최근 자본시장에서도 분산원장 기술을 테스트한 바 있다.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주립은행 이사로 자본시장 및 자산관리,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크리스티앙 리켄 박사는 무역금융에서 활용되는 분산원장 기술을 이렇게 평가했다.

“분산원장 기술은 무역금융 거래를 좀 더 빠르고 쉽게, 안전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우리는 기술 분야에서의 혁신뿐 아니라 은행과 기업 간 협력 차원에서도 다양한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다.”

 

다음 목표


마르코 폴로 측은 “다음 단계의 목표는 거래 당사자 양쪽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직접 연결해 거래를 완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2017년 R3와 블록체인 기술 업체 트레이드IX(TradeIX)가 개발한 마르코 폴로 네트워크는 현재 13곳의 은행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그러나 R3 측은 “앞으로 더 많은 은행과 수송업체, 보험회사를 회원사로 참여시켜 무역금융 거래에서의 전체적인 가치 사슬을 디지털 중심으로 재편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나 마르코 폴로의 네트워크는 아직 경쟁사인 위트레이드(We.Trade)의 기술 수준에 한참 뒤처져 있다. 위트레이드는 지난해 출시된 무역금융 블록체인으로 유럽의 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며 다소 지엽적인 구조로 운영된다. 세계 시장 공략을 목표로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되는 마르코 폴로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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