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명 이용 구직사이트, EOS 블록체인에 둥지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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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dy Dale
Brady Dale 2019년 4월12일 08:00
A Freelance Job Market Is Moving Its 700,000 Users to EOS
문라이팅의 공동창업자들 (사진=문라이팅)

프리랜서들이 일감을 찾는 구직 사이트 문라이팅(Moonlighting)이 EOS 블록체인으로 옮겨간다. 현재 문라이팅에 회원으로 가입한 프리랜서의 숫자는 70만 명이 넘는다.

문라이팅은 최근 500만 달러, 우리돈 약 56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투자금은 문라이팅의 사용자층을 확대하고 기존 인프라를 EOS 블록체인으로 통합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핀랩AG(FinLab AG)와 블록원(Block.one) 재단이 함께 세운 핀랩 EOS 벤처캐피털(Finlab EOS VC)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라이팅의 CEO 제프 테너리는 네트워크를 바꾸는 계획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지난 2017년 말부터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집중적으로 탐색해왔는데 최종적으로 EOSIO 소프트웨어를 채택하기로 했다. EOSIO는 블록체인 거래 시 확장성이 보장되며 거래 비용이 저렴하고 사용자 계정 관리가 쉽다는 것이 장점이다.”

EOS 블록체인을 개발한 블록원 재단은 앞서 1년 동안 상시 ICO를 진행해 약 40억 달러, 우리돈 4조 5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EOSIO를 개발하는 데도 이 투자금이 쓰였고, 블록원은 EOSIO에서 구동할 애플리케이션에 자금을 댈 만한 투자자를 물색하기도 했다.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CEO로 있는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이 대표적이며, 핀랩 EOS VC도 그중 한 곳이다.

핀랩 EOS VC의 최고운영책임자 폴 그로토위스키는 문라이팅에 투자한 이유로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이 갖추어야 할 세 가지 요소, 즉 실제 고객과 거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시장을 모두 갖췄다”는 점을 꼽았다.

 

블록체인 기반 프리랜서 채용사이트


웹 3.0 기술과의 통합은 문라이팅의 전략적 선택이었다. 테너리 대표는 이번 결정에 관해 이렇게 설명했다.

“구직자들이 문라이팅 프로필을 이용해 어떤 플랫폼으로든 쉽고 빠르게 자신의 프로필을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했다. 매우 세분화되어 있는 오늘날 긱(gig) 경제 시스템에서 프리랜서 구직자들이 자신의 프로필을 직접 관리하면서, 단 한 번의 로그인으로 어디로든 쉽고 빠르게 프로필을 전송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그러나 쉽게 말해 문라이팅이 모든 데이터를 블록체인으로 복사해가는 건 아니다. 대신, 문라이팅의 보안 데이터를 해독하려면 문라이팅의 중앙집권형 데이터베이스에 의존하고 있는 해시를 이용해야 한다.

테너리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해시는 블록체인 바깥에서 유지되는 프리랜서들의 프로필에 대한 감사 기능과 인증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프로필 감사 및 인증 기능은 문라이팅에 매우 중요하다. 문라이팅은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의 일부를 구직자들의 학위나 수료증의 진위를 판별하기 위한 프로필 인증 절차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다.

테너리는 “이번 투자 유치로 문라이팅은 프리랜서 프로필 관리 분야의 오라클(Oracle)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라이팅은 오래전부터 블록체인에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해 중순에는 비록 무산되긴 했지만, 결제 속도를 개선하는 개발비를 충당하고자 ICO를 추진하는 방안을 고려하기도 했다. 테너리는 당시를 돌아보며, “이것저것 너무 많이 따지다 보니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EOS VC가 암호화폐가 아닌 전통적인 자산에 투자하는 쪽을 선호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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