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에너지부, 블록체인으로 발전소 해킹 방지책 찾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Yogita Khatri
Yogita Khatri 2019년 4월12일 15:00
이미지=Getty Images Bank

미국 에너지부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발전소를 목표로 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에너지부 산하의 미국 에너지기술연구소(NETL)는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분산원장 기반의 사이버 보안 업체 태키온(Taekion)과 제휴를 맺고 블록체인을 이용한 전력망 보안 프로젝트 2단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에너지기술연구소는 지난해 태키온에 100만 달러, 우리돈 약 11억 원을 연구개발비로 지원한 바 있다. 이제 프로젝트의 2단계가 가동됨에 따라 태키온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어떻게 하면 발전소 내 모든 센서와 장치, 기기 간 거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연구소 측은 “발전소 운영 현황에 관한 정확한 정보는 전력망 보안의 핵심”이라며, “이러한 핵심 정보를 분산원장에서 저장하게 되면 보안이 뚫릴 염려는 완전히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발전소에서 사이버 공격이 발생하는 사례에 관해 연구소 측은 이렇게 설명했다.

“전력 시스템이 오류를 일으키면 겉으로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해커들에 의해 작동이 중단된다. 이렇게 되면 예정대로 전기가 생산되지 않고 수백만 달러의 손해가 발생한다. 실제로 지난 2016년 겨울 우크라이나의 한 발전소에서 해킹 공격이 발생해 몇 달 동안 전국적인 정전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프로젝트에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해커들이 발전소의 작동 정보를 바꾸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이러한 사이버 공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태키온은 에너지 거래를 안전하게 진행하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도 곧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발전 시설에서 각종 데이터 처리 절차를 보호하고, 전력망의 안전성을 높이며, 한 단계 높은 형태의 분산형 에너지 인프라와 통합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에너지부 내 화석에너지관리팀이 주관하며 자금은 중소기업혁신지원팀이 지원한다.

미국 에너지부가 각종 기술 개발에 블록체인을 이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블록사이퍼(BlockCypher)와 제휴를 맺고 블록체인 솔루션을 개발해 서로 다른 블록체인에서 에너지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블록체인 관련 연구 개발비로 대학들에 최대 480만 달러, 우리돈 약 53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으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