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lware Crypto Ransoms Rose By Almost 90% in Q1: Report
이미지=셔터스톡

올해 1분기에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암호화폐 피해 규모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피해자가 보석금을 내는 과정을 도와주는 업체 코브웨어(Coveware)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에는 랜섬웨어가 요구한 암호화폐 금액이 평균 6733달러였지만, 올해 1분기 들어서는 무려 89%나 오른 1만2762달러를 기록했다.

랜섬웨어는 피해자의 컴퓨터 시스템에 침투해 파일이나 콘텐츠를 잠가 놓고 이를 해제하는 조건으로 보석금으로 암호화폐를 요구하는 악성 코드의 일종이다. 코브웨어에 따르면 올해 류크(Ryuk), 비트페이머(Bitpaymer), 렌크립트(Lencrypt)와 같이 고액의 금액을 요구하는 랜섬웨어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피해 금액이 늘어났다.

“고액의 암호화폐를 요구하는 랜섬웨어는 주로 대기업을 표적으로 삼아 그들에게 특화된 공격을 수행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최근 급부상해 3위를 차지한 류크 랜섬웨어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지난 1분기에 가장 활발하게 공격을 감행한 랜섬웨어 가운데 1위는 원래부터 악명이 높았던 악성코드 다르마(Dharma)였다.

2019년 1분기 랜섬웨어 순위

코브웨어 보고서는 류크가 대규모 기업이나 단체만을 표적으로 삼는다고 전했다. 류크는 요구하는 암호화폐 금액도 상당히 높은 편인데, 다르마가 요구하는 금액이 평균 9742달러라면, 류크는 평균 28만6556달러를 요구했다.

한편 랜섬웨어를 공격 무기로 삼는 해커들이 피해자에게 제일 많이 요구하는 암호화폐는 여전히 비트코인으로 나타났다. 코브웨어는 앞으로도 당분간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랜섬웨어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대시(Dash) 등과 같은 프라이버시 코인도 전체 피해 규모의 2% 정도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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