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서터스톡

 

미국 국세청(IRS)이 2014년 이후 한 번도 보완하지 않았던 암호화폐 납세 관련 기준과 규정을 손보고 있다고 국세청장이 전했다.

찰스 레티그(Charles Rettig) 국세청장은 앞서 톰 에머(Tom Emmer, 공화당, 미네소타) 의원을 비롯한 미국 의원 21명이 국세청으로 보낸 공개서한답장을 보냈다. 레티그 청장은 국세청이 늦지 않게 포괄적이고 정교한 납세 기준을 정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의원님들이 지적하신 것 가운데 특히 미국 시민을 비롯한 납세자들이 가상화폐 거래에 따른 납세 기준을 명확히 알 권리가 있다는 데 동의한다. 국세청은 이에 최선을 다해 정확하면서도 포괄적인 납세 기준을 만들고 있다. 특히 원가 기준 계산, 원가 기준 적용법, 하드포크한 암호화폐에 대한 납세 기준을 만드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해당 납세 기준은 조만간 발표될 것이다.”

에머 의원은 레티그 청장의 답장을 받은 뒤 성명서를 내고 “국세청이 사안의 시급함을 알고 문제를 검토해 답을 내놓으려 한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납세자들은 새로운 가치 교환 방법에 관해 연방정부에 어떻게 세금을 내야 하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고, 정부가 어떤 기준을 적용하는지 명확히 알 권리가 있다. 앞으로 국세청이 내놓을 납세 기준을 함께 검토하고 미국 납세자와 국세청 사이에서 가교 구실을 할 준비가 돼 있다.”

에머 의원은 의회 내에서 블록체인 코커스(Blockchain Caucus)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블록체인 코커스는 암호화폐 관련 세금 신고 요건을 명확히 하고 전반적인 관련법 규정을 분명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의원들의 모임이다.

에머 의원 주도로 앞서 국세청에 발송된 공개서한에서, 의원들은 5월15일까지는 명확한 납세 관련 규정과 요건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5.16.2019 emmer 2019-11771 by on Scri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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