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ss Watchmaker Franck Muller Launches ‘Functional’ Bitcoin Timepiece
출처=리걸애셋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프랭크뮬러(Franck Muller)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지갑 기능을 탑재한 시계 엔크립토(Encrypto)를 출시했다. 이 시계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리걸애셋(Regal Assets)과의 제휴로 개발됐으며, 1천 개만 생산해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시계 화면에는 비트코인 로고와 함께 비트코인 지갑 주소의 QR코드가 있다. QR코드는 레이저로 인쇄돼 비트코인을 보내거나 잔고를 확인할 수 있다. 봉인된 형태의 내장형 USB는 프라이빗키를 저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딥 콜드 스토리지 지갑은 오프라인 형태의 비결정적 난수 생성(TRNGs, True Random Numbers Generated) 시스템을 이용하므로 해킹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 리걸애셋

 

프랭크뮬러 '비트코인 지갑 시계'. 출처=리걸애셋

엔크립토는 현재 온라인이나 프랭크뮬러 두바이몰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나 계좌이체는 물론 비트코인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남성용, 여성용 각각 최대 500개 한정판으로 선보이며, 일부 모델은 시계 화면과 프레임에 고가의 금속과 다이아몬드 장식을 포함하고 있다. 프랭크뮬러 웹사이트에 따르면 가격은 개당 1만~6만 달러 정도로 책정돼 있다.

프랭크뮬러는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ETH)나 XRP 등 상위 5개의 암호화폐에 대해서도 같은 기능을 탑재한 시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초 스위스의 또 다른 명품 시계 브랜드 파브르&필즈도 암호화폐 지갑 기능이 탑재된 수제 금속 시계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시계의 가격은 모델이나 기능, 사용된 재료에 따라 10만 2천~15만 3천 달러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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