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코인플러그 페이스북 캡처

 

핀테크 기업 코인플러그(대표 어준선)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명준, ETRI)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자기주권 신원정보관리 공통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코인플러그는 24일 자료를 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19년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 가운데 유일한 블록체인 관련 연구과제인 '블록체인을 활용한 분산형 자기주권 신원정보관리 기술 개발'에는, 코인플러그를 비롯해 ETRI, 아이콘루프, 비디, 한국우편사업진흥원, 금융결제원, 코스콤 등 7개 업체가 공동 참여한다. 이달부터 오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24억 원이다.

코인플러그는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금융 및 기타 관련 분야에서의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의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자기주권 신원 기술의 실사용 케이스들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현재 온라인상에서 계좌를 개설하려면 복잡한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여러 금융사를 이용하려면 사용자는 같은 정보를 여러번 반복해서 입력해야 하고 과다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이를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선택적 신원증명 공개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코인플러그의 설명이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플랫폼 자체 및 이종 플랫폼 연계 인터페이스 개발을 완료한 후, 이를 활용한 식별자 기반 전자인증 서비스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공, 게임,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연계) 등의 다양한 분야에 자주적 디지털 신원(SSI) 인프라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저작권자 © 코인데스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