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G20 맞춰…다음달 V20 암호화폐 정상회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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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외현
김외현 2019년 5월29일 16:17
출처=오사카 V20 정상회의 홈페이지


세계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정부기관 및 관련 기업·단체 관계자들이 총출동하는 ‘암호화폐 정상회의’가 6월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다.

가상 자산(virtual asset)의 머릿글자를 따 ‘V20 가상자산 서비스 공급자 정상회의’로 이름지어진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 암호화폐·블록체인 산업협회(ACCESS), 오스트리아 전자상거래협회(ADCA),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협회(JVCEA)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블록체인협회, 영국 블록체인·미래기술 협회(BBFTA), 글로벌디지털금융(GDF) 등이 함께 준비한다. 행사에는 로저 윌킨스 전 국제 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의장을 비롯해 각국 규제 당국과 입법부 인사들, 암호화폐·블록체인 관련 기업 인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다음달 28~29일 열리는 V20 회의는 같은 날짜의 오사카 주요 20국(G20) 정상회의에 때와 장소를 맞췄다. G20 정상회의에 앞서 8~9일 후쿠오카에서는 G20 중앙은행총재·재무장관 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에서 암호화폐 자금세탁 방지 규제 방안이 논의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다음달에는 FATF가 암호화폐 거래소 및 거래 자금에 대한 새로운 국제 규제를 발표할 예정이기도 하다.
“G20은 (정부 레벨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의한 기회를 극대화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고, 업계는 글로벌 규제 틀에 대한 분명성과 확실성을 요구한다. 정부와 업계 간 협업을 주도하고 FATF가 제안할 새 규제에 조직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인 대화가 분명히 필요하다.” - 로널드 터커 ADCA 회장

V20 회의 쪽은 29일 낸 자료에서, FATF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암호화폐 업계가 완전한 투명성을 확보해 주류 금융 수단으로 진입할 수 있는 업계 표준 수립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ATF는 새로운 규제안에서 암호화폐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거래 쌍방의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른바 ‘여행 규칙’을 요구하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는 블록체인에서 이뤄지는 거래는 현실적으로 이 같은 조건을 충족시키기 어렵다며 반발해왔다.

앞서 2014년 G20 정상회의가 열린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에서도 정상회의 날짜에 맞춰 블록체인 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가한 글로벌 디지털 화폐 대화라는 행사가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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