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s ‘GlobalCoin’ Crypto Will Be Tied to Multiple Currencies: Exec
출처=셔터스톡

출시가 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페이스북의 글로벌코인(GlobalCoin)에 관해 페이스북 임원이 직접 입을 열었다.

북유럽 지역에서 페이스북 금융 서비스 및 결제 협력 업무를 총괄하는 로라 맥크라켄은 지난주 독일 경제주간지 비르츠샤프츠 보케(WirtschaftsWoche) 인터뷰에서 글로벌코인에 관해 언급했다. 맥크라켄은 글로벌코인이 단일 통화에 연동되지 않고, 다양한 법정화폐에 동시에 연동돼 급격한 가격 변동을 예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맥크라겐은 또 이달 18일에 글로벌코인 백서가 발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페이스북이 이달 안에 글로벌코인을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을 담은 보도가 잇따랐다.

이번 인터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블록체인 콘퍼런스 현장에서 진행됐다.

최근에는 페이스북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주요 인사의 목록이 보도되기도 했다. 여기에는 수석 경제학자로 참여하고 있는 MIT의 크리스티안 카탈리니 교수와 암호화폐 개발 프로젝트를 이끄는 스위스 재단의 매니저 수니타 파라수라만이 포함됐다.

더인포메이션의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새로 출시하는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는 창구를 늘려나갈 것으로 보이며, 네트워크에 노드로 참여할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노드로 참여하는 후원자는 최대 1000만 달러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한편 지난 6일 러시아의 RBC 통신은 러시아 석유회사 로스네프트(Rosneft)의 이고르 세친 사장이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머지않아’ 페이스북의 암호화폐가 석유 거래의 결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것은 최근 구글이나 애플, 페이스북과 같은 미국의 대형 IT 기업들이 에너지 산업에 진입하려 한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든 하나의 예로 보인다. 오히려 그는 IT 기업들의 관여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런 대형 IT 기업들이 에너지 산업을 근본적으로 더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주고, 그래서 오늘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중대한 문제들을 모두 해결해 줄 수 있는 만병통치약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그저 환상일 뿐이다.” - 이고르 세친, 로스네프트 사장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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