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 Study Finds US Posts Most on Bitcoin and Facebook’s Libra
출처=셔터스톡

트위터에서 ‘비트코인’과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를 언급하는 글이 가장 많이 올라오는 나라는 미국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더타이(The TIE)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리브라를 언급한 트위터 글 중 38.9%가 미국에서 작성됐다. 두 번째로 많은 글이 올라온 나라는 영국으로 10.5%를 차지했고, 캐나다, 터키, 인도, 호주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연구에서 더타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트위터 사용자들의 심리 동향도 함께 조사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전 세계 트위터 글의 0.5% 이상을 올린 나라 중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글이 가장 많이 올라온 나라는 페루였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이탈리아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글이 가장 많이 올라오는 나라는 베네수엘라로 조사됐다. 전체 글 중 62% 정도가 부정적인 견해를 담고 있었다. 최근 심각한 경제 위기로 초인플레이션을 겪은 베네수엘라 국민이 그동안 암호화폐에 상당한 관심을 보여온 점을 고려하면 예상 밖의 결과다. 베네수엘라 다음으로는 멕시코, 에스토니아, 브라질, 아일랜드 순서대로 부정적인 글이 많았다.

더타이는 비트코인과 관련해 미국 트위터 사용자들이 올리는 글들은 전반적으로 ‘상당히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전체 글 중 61.5%가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 견해를 담고 있었다. 세계 평균은 59.8%이다.

더타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국가별 심리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지도도 함께 공개했다.

긍정적인 견해가 우세한 나라(녹색)가 부정적인 견해가 우세한 나라(빨간색)보다 많았다. (지도: 더타이)

 

더타이는 최근 페이스북이 공개한 리브라에 대한 심리 동향도 조사했다. 아직 리브라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조사 결과 이번에도 리브라에 대한 트위터 글을 가장 많이 올리는 나라는 미국이었다. 비중 면에서는 비트코인의 39.8%보다 높은 43.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리브라 관련 트위터 글을 가장 많이 올리는 나라는 영국으로 집계됐고, 프랑스, 캐나다, 호주가 뒤를 이었다.

페이스북이 리브라를 처음 공개했을 당시에는 전반적으로 긍정적 반응이 더 많았지만, 조사 시점에는 부정적 반응이 54.8%를 차지해 상황이 역전됐다.

“리브라를 긍정적으로 다루는 트위터 글은 영국에서 가장 많이 올라왔고, 규제 당국이 리브라에 대해 제동을 걸고 있는 미국과 프랑스 같은 나라에서 올라오는 글들은 비교적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다.” – 더타이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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