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로고
출처=스트리미

 

스트리미 로고
출처=스트리미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가 올해 안에 최대 50여명의 정규직 인력을 추가 채용한다. 스트리미는 10일 보도자료를 내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스트리미의 현재 직원 수는 70여명이다. 연내에 50여명을 추가 채용하면, 몸집이 두 배 가까이 커지는 셈이다. 고팍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 침체기를 거치며 기초 체력을 다진 암호화폐 업계가 성숙할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스트리미 내·외부에서 커지고 있어 추가 채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대량 인력 이탈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국제 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암호화폐 규제에 관한 권고안 발표와 대기업의 시장 진출 등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인재를 최대한 빠르게 영입할 필요가 크다고 봤다. 거래소 토큰 상장 외에 별다른 이슈가 없었던 블록체인 프로젝트들도 하나둘 메인넷과 서비스 등 유의미한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 곧 속도전이 시작될 것이다." -스트리미 관계자

스트리미는 거래소뿐 아니라 신규 사업 부문의 인력도 상당수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술 ▵보안 ▵마케팅 ▵기획 ▵사업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채용이 이뤄진다. 업계 분위기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거래소 본연의 역할 외에 차별화된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사업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다만, 대규모 신입 공개채용보다는 경력직 상시 채용을 위주로 인력 충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는 "고팍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암호화폐의 표준을 선도하는 거래소로서 건전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채용을 통해 인재를 발굴해, 국내외 시장을 이끄는 창조적인 인재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리미는 한편 암호화폐 산업에 관심이 있는 구직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2일 신한퓨쳐스랩 스타트업 채용박람회에서 상담 데스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입사 지원은 스트리미 채용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정인선 한겨레신문 정인선 기자입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년여간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블록체인, 가상자산, NFT를 취재했습니다. 일하지 않는 날엔 달리기와 요가를 합니다. 소량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클레이(KLAY), 솔라나(SOL), 샌드(SAND), 페이코인(PCI)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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