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G-MS-R3 “블록체인으로 통신비 분쟁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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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Kuhn
Daniel Kuhn 2019년 7월22일 19:00
Global Accounting Firm KPMG Partners with Microsoft, R3 on Telecoms Blockchain
출처=플리커

세계 4대 회계법인 가운데 하나인 KPMG가 소프트웨어 회사 토미아(TOMIA)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분산원장기술 컨소시엄 R3와 손을 잡고 통신비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KPMG는 오랫동안 기업과 고객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국제 결제를 처리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분쟁을 해결하는 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실험해왔다.

분산원장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 R3와 손잡은 이번 프로젝트로 해결하려는 것도 여러 기관과 기업이 관여하는 결제에서 발생하는 문제다. 특히 KPMG는 5G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로밍 데이터와 관련한 요금 문제 해결을 관건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모바일 데이터 로밍 서비스 매출은 매년 8%씩 성장해 2022년에는 총 3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KPMG

KPMG의 블록체인 총괄 아룬 고시도 블로그에 다른 나라에서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통신 기술이 발전하면서 갈수록 사용자가 원래 사는 나라가 아니라도 더 많은 지역에서 쉽고 빠르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는 통신사끼리 데이터 요금을 청구하고 청산하는 일이 훨씬 더 복잡해졌다는 뜻이다.” - 아룬 고시, KPMG

현재 블록체인을 통해 고객들이 전 세계에서 이용하는 수백 개 통신사끼리 처리하고 청산하는 통신비 결제가 수십억 건에 이르며, 통신비 청산에 드는 비용과 시간, 이 과정에서 생기는 분쟁을 줄이는 데 블록체인을 이용한 실험이 다방면으로 진행됐다.

 

이미 심각한 비효율


미래를 위한 실험이 전부가 아니다. 이미 현재 통신 시장에 만연한 심각한 비효율을 개선하는 데도 블록체인이 이바지할 수 있다. 현재 통신사끼리 데이터 요금을 청산하고 조정하는 과정은 전혀 자동화돼있지 않다. KPMG의 고시는 이 과정이 몇 달씩 걸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로밍 서비스를 이용해 통화하면 어디서 어디로 전화를 걸고 받았는지 방대한 데이터가 쌓인다. 전화를 건 이용자와 받은 이용자가 사용하는 요금제에 따라 로밍 요금을 어떻게 청구해야 할지가 결정되는데, 이 과정에서 적어도 두 개 통신사가 서로 관여해 청구 요금을 확인해야 한다.

“통신사와 요금제, 로밍 이용 데이터는 (통신사끼리) 요금 청산의 3대 기본 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3가지를 허가형 블록체인에 통합해 기록하고 인증받은 통신사끼리만 확인해 결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 아룬 고시, KPMG

KPMG는 이미 통신 요금 관련 정보를 대부분 스마트계약으로 자동화해 처리하고 있다.

고시는 KPMG가 프로젝트 전체를 설계하고 진행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제 시스템 설계를 맡고, R3는 코다 플랫폼을 활용해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하며, 토미아는 전 세계 40여 개 통신사를 대표해 통신 업계의 노하우를 제공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직접 접목하기 전에도 KPMG는 여러 통신사에 5G 네트워크의 효율적인 도입과 운영, 사이버 보안, 프라이버시, 데이터 보호, 수익 창출 및 임대 등에 관해 다양한 컨설팅을 해왔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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