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inbase CEO Armstrong Says Crypto Is Path to Financial Inclusion
출처=코인데스크

코인베이스(Coinbase)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개방된 금융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암스트롱은 지난주 코인베이스가 주최한 공개 간담회 자리에서 코인베이스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기술을 더 널리 퍼뜨리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면서, “1억 명 이상이 새로 암호화폐를 사용하도록 돕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1995년부터 전 세계 경제적 자유가 개선된 정도를 정리한 도표를 가리키며 암스트롱은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지금 이 표에서 확인할 수 있는 추세를 우리가 바꿔낼 수 있다.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의 경제적 자유를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다. 코인베이스는 앞으로 10년 동안 전 세계 모든 개인과 기업이 더 많은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인베이스는 자체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인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를 통해 암호화폐 분야의 유망한 스타트업에 계속해서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더 쉽게 취득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추는 데 유용한 서비스와 상품을 계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암스트롱은 말했다.
“이는 코인베이스 혼자서 달성할 수 있는 목표가 아니다. 수백, 수천 개 기업이 힘을 모아야 한다.”

코인베이스는 이미 50~60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CEO 암스트롱은 증권 토큰이나 거래소를 통해 토큰을 판매하는 IEO(Initial Exchange Offerings) 등 새로운 투자 방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업계에 일찌감치 발을 들여 큰 성공을 거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암스트롱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규제 당국의 인가를 받은 최대 수탁 기관이 되는 것”이 다음 목표라면서 전통적인 금융 기관과도 더욱 긴밀히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암스트롱은 이어 신뢰받는 거래소가 되기 위해 금융 상품과 사이버 보안에 특히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궁극적으로는 코인베이스가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의 대명사 같은 이미지를 굳혀 “5~10년 뒤에는 매일 10억 명이 우리 제품을 이용해 개방된 금융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의 기술을 토대로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새로 만들어가겠다고 나선 기업들은 코인베이스 외에도 많다. 암스트롱은 16분간 진행한 간담회 연설에서 최근 가장 많이 회자하는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는 언급하지 않았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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