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 Waters Says Congress Will Continue Review of Facebook’s Libra
출처=플리커

맥신 워터스(Maxine Waters, 민주, 캘리포니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장이 위원회는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에 대한 조사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워터스 위원장은 금융서비스위원회의 올 하반기 업무 계획을 발표하며 “페이스북의 자회사 칼리브라(Calibra)가 개발 중인 디지털 지갑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리브라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워터스 위원장은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영역에 제대로 된 규제 없이 진출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지난 6월 워터스 위원장은 청문회가 열릴 때까지 리브라 프로젝트를 중단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리브라연합(Libra Association)은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리브라연합은 전 세계 28개 기업의 회원사로 참여하는 비영리단체로 리브라의 개발과 출시를 이끌고, 초기에는 노드 운영을 맡는다.

이후 7월 워터스 위원장은 청문회 자리에서 리브라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칼리브라의 데이비드 마커스 대표를 향해 프로젝트 중단을 다시 한번 강하게 촉구했다.

“질문에 빙빙 돌려 대답하지 마시고 국회에서 리브라와 칼리브라를 법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때까지 프로젝트를 중단하겠다고 지금 이 자리에서 약속하세요.” - 워터스 위원장, 지난 7월 리브라 청문회 중

청문회에 출석한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도 리브라가 출시되면 미국의 통화정책은 물론 전 세계 금융 질서 전반에 혼란이 초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브라가 테러자금 지원 및 자금세탁, 인신매매, 마약 밀매 등에 사용될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마커스는 “리브라는 규제 당국이 정한 모든 요건을 충족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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