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inbase Study Says 56% of Top 50 Universities Have Crypto Classes
출처=셔터스톡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학문적 관심이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코인베이스 연구팀은 세계 상위 50개 대학(미국 언론 보도 및 월드 리포트 랭킹 기준)을 조사한 결과, 이들 중 56%는 블록체인 또는 암호화폐 관련 수업을 개설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가 지난해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는 42% 수준이었다.

코인베이스는 또한 여론조사 사이트 큐리어슬리(Qriously)와 함께, 16세 이상의 학생 73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교육 과정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6% 증가했다. 앞서 코인베이스가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 참여한 학생의 28%가 관련 수업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한 가지 더 눈여겨 볼 점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강의를 들었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증가한 18%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코인베이스는 특히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강좌들이 전통적인 컴퓨터사이언스 분야로 분류돼 있지 않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들 강좌의 70% 가량은 금융과 경제학, 법학, 또는 엔지니어링 등 전공에 개설돼 있다.

동아리 활동 또한 학생들의 학문적 관심을 끌어올리는 주된 요인 가운데 하나로 나타났다. 코인베이스는 조사 대상 대학 50곳 중 41곳에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과 관련한 학생 주도 그룹이 조직돼 있다고 보고했다.

코인베이스 보고서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강좌들이 컴퓨터 사이언스 외에도 다양한 학과에 개설돼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코인베이스

번역: 정인선/코인데스크코리아

William Foxley William Foxley is a tech reporter for CoinDesk. He previously worked for Messari and the American Spectator. He holds investments in bitc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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