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퍼랩스 새 블록체인 플로우에 워너뮤직 투자
분산 게임, 수집품 전용 결합성에 초점 맞춘 블록체인, 내년 출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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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dy Dale
Brady Dale 2019년 9월18일 14:00
CryptoKitties Creator Raises $11 Million from Warner, A16z to Launch Blockchain
킴 코프. 출처=코인데스크

워너뮤직(Warner Music)이 크립토키티(CryptoKitties)를 만든 대퍼랩스(Dapper Labs)와 손잡고 플로우(Flow)라는 이름의 블록체인을 새로 만든다.

포브스의 보도에 따르면 대퍼랩스는 새로운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1100만 달러를 투자받았고, 투자자 가운데 워너뮤직이 포함됐다. 대퍼랩스에는 앤드리센 호로비츠(Andreessen Horowitz), 유니온스퀘어벤처스(Union Square Ventures), 디지털커런시그룹(Digital Currency Group), 벤록(Venrock), 어컴플리스(Accomplice) 등 여러 투자자가 투자했다.

벤록의 데이비드 팩맨은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에서 대퍼랩스가 플로우 블록체인을 개발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더리움을 비롯해 제1 레이어의 모든 스마트계약 플랫폼은 결제를 비롯해 블록체인에 거래를 기록할 때 더 많은 데이터를 한꺼번에 처리해 거래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바로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다. 그런데 분산 게임 분야나 크립토 수집품에 필요한 확장성은 샤딩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맞춤형 확장성 솔루션이 필요한 것이다. 대퍼랩스는 수많은 이용자가 동시에 이용해도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분산 게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플로우를 만들고 있다.” - 데이비드 팩맨, 벤록

팩맨은 이어 크립토 수집품 업계에 워너뮤직이나 NBA 같은 주요 브랜드가 본격적으로 참여하려면 이 분야만을 위해 고안된 블록체인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퍼랩스는 크립토키티를 만든 액시엄 젠(Axiom Zen)에서 지난해 분사하며 1200만 달러를 투자받았고, 11월에는 구글, 삼성 등을 포함한 벤처캐피털에서 15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받았다.

 

누구나 코드 공유하는 결합성


대퍼랩스가 코인데스크에 설명한 기술적 특징은 이른바 결합성(composability)이다. 플로우에서는 개발자가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코드 전체를 완전히 다른 용도로 마음껏 쓸 수 있다.
“개발자들은 다른 개발자가 만든 코드로 쉽고 안전하게 코드를 보태고 바꿔볼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완전히 다른 제품, 새로운 서비스가 끊임없이 탄생하게 된다. 결합성이라 불리는 이런 특징은 사실 블록체인만의 고유한 속성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의 원칙을 새로 쓸 만한 잠재력을 지녔다.” - 대퍼랩스

이더리움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네트워크 용량에 대한 수요도 커졌다. 확장성 문제가 대두된 지 몇 년째 이더리움은 뾰족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카데나(Kadena), EOS, 하모니(Harmony) 등 이더리움이 지향하는 ‘월드 컴퓨터’를 대체하겠다는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계약 플랫폼들이 선을 보이기도 했다. 디지털 수집품을 이용한 각종 서비스에 방점을 둔 플로우도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플로우가 출시하면 블록체인에서 쓸 토큰으로 바꿀 수 있는 주식을 대퍼랩스가 투자자들에게 미리 지급한 점도 특이하다. 벤처 투자자들이 자주 활용하는 컨버터블 노트(convertible note)와 비슷한 방식이다. 컨버터블 노트는 특정 시점에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전환사채를 뜻한다.

대퍼랩스는 내년에 플로우를 출시할 예정이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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