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클레이튼 위원장 “비트코인 가격예시 메커니즘 여전히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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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Foxley
William Foxley 2019년 9월20일 10:00
출처=코인데스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제이 클레이튼 위원장이 비트코인을 향해 여전히 제대로 된 규제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클레이튼 위원장은 19일 CNBC의 딜리버링 알파(Delivering Alpha)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만약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가 나스닥이나 뉴욕 증권거래소 같은 주요 거래소에서 상장된 주식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예시(price discovery)¹ 절차를 거쳐 거래되고 있다고 믿는 투자자가 있다면 그 사람은 한참 잘못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암호화폐가 제대로 된 규제를 받으며 거래되고 있다고 규제 당국이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제이 클레이튼, SEC 위원장
¹ 가격예시 혹은 가격발견이란 규제하에 있는 시장에서 매수자와 매도자가 주문을 내고 거래가 체결됨으로써 (시장의 많은 정보를 반영한) 가격이 결정되는 기능을 뜻한다.


클레이튼 위원장의 설명대로라면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대부분의 금융 자산은 철저한 가격예시 과정을 거치지만,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가격예시가 전혀 일어나지 않고 있는 꼴이다. 클레이튼 위원장은 이어 주요 거래소에서 보장하고 있는 투자자 보호 관련 규정도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클레이튼 위원장은 이달 초에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관련해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규제 당국의 승인을 얻으려면 몇 가지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윌셔피닉스(Wilshire Phoenix)와 비트와이즈(Bitwise)가 비트코인 ETF를 취급하고 싶다며 규정변경신청서를 SEC에 제출한 상태다. SEC는 각각 이달 말, 다음 달 중순까지 두 신청서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해 발표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ETF를 위한 규정변경신청서를 냈던 밴에크(VanEck)와 솔리드X(SolidX)는 지난 13일 신청을 철회했다. 밴에크와 솔리드X의 신청서에 대한 심사 기한은 다음 달 18일까지였으며, 승인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였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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