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Singapore Bank Joins JPMorgan’s Blockchain Payments Initiative
출처=셔터스톡

JP모건이 운용하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플랫폼에 싱가포르 기반 은행이 최초로 합류했다.

자산 규모 기준으로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인 싱가포르 OCBC 은행의 합류로, JP모건의 은행간 정보교류 네트워크(IIN, Interbank Information Network)는 전세계에서 345개의 은행 회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들 중 약 40%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반이다.

IIN은 JP모건 내부의 자체 개발팀이 이더리움 기반 허가형 블록체인인 쿠오럼(Quorum) 위에 개발했다. JP모건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IIN은 회원 은행들이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환해 결제 승인 내역을 검증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의 국제 청산 헤드인 존 헌터는 지난 20일 비즈니스타임스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IIN은 언제나 은행 이용자들에게 유의미한 생태계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 블록체인과 같은 새로 태동하는 기술이 국가간 결제라는 복잡한 산업을 보다 잘 다룰 수 있도록 하는 데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OCBC의 합류에 앞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로화 결제 청산을 처리하는 도이치방크 또한 IIN에 합류했다. IIN은 연말까지 회원사 규모를 400곳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 은행 가운데는 KEB하나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KDB산업은행 등 다섯 곳이 IIN 회원으로 가입한 상태다.

번역: 정인선/코인데스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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