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ZERO-Backed Startup Seeks SEC Approval to Launch Security Token Market
출처=셔터스톡

증권형 토큰(STO) 거래소 티제로(tZERO)를 만든 오버스톡(Overstock)의 자회사 'BSTX'가 퍼블릭 STO 토큰 거래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승인 요청을 했다.

SEC는 지난 금요일 BSTX(Boston Securities and Token Exchange)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소유권 기록을 저장하는 방식의 자동 증권 거래 플랫폼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규칙변경안을 발표했다.

지난 1월부터 SEC 등록 요건을 면제받은 STO만 거래할 수 있는 STO 거래 플랫폼 '티제로(tZERO)'와 달리, BSTX는 모든 STO 거래를 지향한다.

SEC가 발표한 129페이지에 달하는 규칙변경안은 BSTX의 계획이 언제, 어떻게 실행될 수 있을지에 관해서 설명하고 있다.

BSTX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소유권 기록을 백업해 거래일이 끝날 때마다 로그 기록(logbook)을 갱신한다. 갱신된 기록은 시장 참가자의 공식 소유권 기록으로 추가된다. 승인된 지갑 주소를 관리하는 지갑 관리자는 거래 기록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보내기 위해 매일 가스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에 따라 거래소가 이보다 더 높은 수수료를 받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허용된 지갑 주소


거래소에 상장된 토큰은 소유권, 허용된 지갑 주소(whitelisted addresses), 규제 준수 여부 등을 추적하기 위해 세 가지 서로 다른 스마트계약으로 이뤄진 프로토콜의 추가 보안 조치와 함께 ERC-20 표준을 만족해야 한다.

BSTX는 월스트리트의 중앙 증권 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 미국 장외거래시장)처럼 동부 표준시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4시 사이에 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티제로는 NYSE, 나스닥과 동일한 시간대에 운영 중이다.

BSTX의 플랫폼에 제안된 규칙은 전통적인 거래소에서 이미 시행 중인 내용과 유사하다.

예컨대 누가 거래를 하고 있는지, 혹은 어떻게 그들과 거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기존 금융 시장에서는 자율규제기구(SRO)인 FINRA(Financial Industry Regulatory Authority)가 지정한 참여자 ID(MPID)로 알 수 있다. BSTX 플랫폼에서 거래하는 개인은 '허용된 지갑 주소'를 식별자로 사용한다.

BSTX 플랫폼에 거래되는 STO는 최소 0.01달러 이상이 돼야 한다.

번역: 박근모/코인데스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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