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Top Car Makers Enter Field Trials for Automatic Blockchain Payments

주요 자동차 제조 기업들이 오는 11월 미국에서 블록체인 기반 차량 식별 네트워크 실험을 위한 첫 발을 뗀다.

닛케이아시안리뷰 보도에 따르면 BMW와 제너럴 모터스(GM), 혼다, 포드와 르노(Renault)는 지난해 5월 출범한 자동차 회사들의 블록체인 컨소시엄 모비(MOBI, Mobility Open Blockchain Initiative)를 통해, 현금이나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없이도 자동차 통행 요금을 자동 지불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합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모비는 소유권과 운행 이력을 비롯한 개별 차량 고유의 식별 정보를 블록체인에 등록해, 통행 요금과 주차 요금을 징수하는 인력의 필요성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설립된 모비는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중간 단계로, 차량 제조사 간 도로 데이터 공유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

닛케이 보도 내용과 같이,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차량들은 궁극적으로 초기 한 번만 충전소 또는 주유소와 같은 외부 네트워크에 연결하면, 이후에는 자동으로 비용을 지불할 수 있게 된다.

모비는 암호화폐 도입 또한 검토 중이다. 이같은 시스템은 정전 후 전격 그리드에 에너지를 다시 공급한 데 대해 이용자들에게 암호화폐로 보상을 지급하는 것과도 연관돼 있다.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지불과 데이터 공유와 같은 절차를 효율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들여다보고 있다. 여기엔 특히 머지않은 미래에 자율주행차가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코인데스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가 블록체인 회사 리들앤코드와 자동차 전용 하드웨어 지갑 생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자율주행차와 차량공유 플랫폼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 검토한 결과, 다임러의 하드웨어 지갑엔 차량 암호화 식별 기능 또한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재규어 랜드로버 또한 이용자들이 데이터를 제공한 데 따른 보상으로 암호화폐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번역: 정인선/코인데스크코리아

William Foxley William Foxley is a tech reporter for CoinDesk. He previously worked for Messari and the American Spectator. He holds investments in bitc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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