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다, 스테이블코인 USDC로 세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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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e Kim
Christine Kim 2019년 10월17일 14:00
Bermuda Starts Development of a Blockchain-Based National ID System
이미지=셔터스톡

 

버뮤다 국민들은 이제 암호화폐로 세금을 낼 수 있게 됐다.

버뮤다 정부는 16일 “유에스달러코인(USDC)으로 각종 세금과 공과금을 납부하고 정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발표했다. USDC를 발행, 관리하는 암호화폐 기업 서클(Circle)에 따르면 암호화폐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허용한 건 주권국가 가운데 버뮤다가 처음이다.

USDC는 미국 달러화에 연동한 스테이블코인으로 지난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와 서클이 함께 출시했다. 지금까지 10억 달러어치 넘는 토큰이 발행됐다. 버뮤다 정부는 6만여 국민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USDC를 통한 세금 납부를 장려할 예정이다.

서클은 이어 “버뮤다 정부는 USDC 외에도 분산형 금융 프로토콜 및 서비스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는 암호화폐를 정부 운영에 도입하기 위한 거시적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버뮤다 정부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시프트 네트워크(Shyft Network)와 손잡고 디지털 신원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버뮤다의 개인사업자들이 사업상 신원을 관리하고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프로그램으로 버뮤다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버뮤다는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을 이용해 각종 금융 서비스를 만들고 실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 제레미 알레어, 서클 CEO

버뮤다 정부는 지난 2017년 버뮤다 사업지원청과 함께 블록체인 태스크포스를 출범했다. 이후 ICO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고, 암호화폐 기업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를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버뮤다 정부의 노력에 힘입어 서클은 지난 7월 버뮤다로 본사를 이전했다.

 

암호화폐로 세금 납부를 허용하는 국가들


사실 암호화폐로 세금 납부를 허용한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해 11월 오하이오주는 미국 최초로 비트코인으로 세금 납부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달 초 주 정부는 비트코인 세금 납부가 오하이오주의 세법 일부와 상충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마셜제도중국 등은 정부나 중앙은행이 디지털 화폐를 직접 개발하고 있다.

이날 보도자료에서 서클은 버뮤다 정부의 결정에 찬사를 보냈다.

“각국 정부는 암호화폐를 둘러싼 근본적인 혁신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암호화폐 산업 발전을 이끌며 전 세계 그 어떤 정부보다 새로운 기술을 앞장서서 받아들여 온 데이비드 버트 버뮤다 총리에게 경의를 표한다.” - 서클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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