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1일 뉴스레터 - 1800만개째 비트코인, 피델리티, 킥 메신저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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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외현
김외현 2019년 10월21일 08:00
뉴스레터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기존에 1주일에 한 번 보내드렸던 주간 블록체인핵심노트가 이번주는 ‘일간 다이제스트’ 형식을 시도합니다. 그동안 한국어판 위주로 보내드렸던 내용도, 앞으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기사를 소개하는 형태로 다양하게 다룰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편집자: 김외현 이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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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BIS “비트코인은 실패, 스테이블코인은 위협”

G7과 국제결제은행(BIS)이 10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등 1세대 암호화폐가 높은 가격 변동성과 제한적인 확장성, 복잡한 UI 등으로 지불 수단 또는 가치 저장 수단보다는 투기 또는 불법활동 등에 이용된다고 혹평했다. 리브라 등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통화정책, 금융 안정 등을 위협하고 있으며, 현재 경제시스템에 ‘심각한 부정적 효과’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이 더 빠르고 저렴하면서 포용적인 지불 시스템을 실현할 수는 있지만, 그에 앞서 여러 중대한 우려를 해소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용어를 쓴 이 보고서는, 페이스북이 백서를 낸 암호화폐 리브라를 관할할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원(FINMA)도 같은 견해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FATF도 “스테이블코인은 위협”

국제자금세탁방지위원회(FATF)가 지난 16~18일 기간 회의 뒤 발표한 자료에서 스테이블코인의 발전과 관련한 우려를 밝혔다. “이른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자산과 그것이 제안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및 플랫폼이 부상하고 있다. 이는 가상자산 생태계의 변화를 잠재적으로 불러올 수 있으며,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지원 위험에도 의미가 있다. 규제받는 중개인 없이 가상자산이 대대적으로 채택되고 개인 간 거래에 쓰일 수 있다는 2가지 우려가 있다.”

더불어 FATF는 지난 6월 채택한 권고안과 관련해, 거래소 및 지갑서비스 제공자 등 가상자산취급업소(VASP)에 고객신원 확인 자료를 보관하라는 등 구체적인 지침을 결정했다. 회원국들은 또 가상자산의 기준 등을 확립하라는 기준안도 마련됐다.

FATF는 고객 확인을 가능하게 할 디지털ID 시스템에 대한 권고안도 만들 계획이다.

 

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신청을 기각한 배경은

지난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12페이지 분량의 결정문을 통해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을 기각시켰다. 각주만 500개 이상 달려있는 결정문을 봤을 때, 법률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ETF는 한참 뒤에나 가능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비트코인 시장은 너무 작은데,시장 조작에 대한 SEC의 우려가 심각하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다만 SEC는 비트코인 시장이 상당한 규모에 이르고 규제 아래 놓인 거래소들이 적절한 ‘감시’를 수락한다면 우려를 덜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와이즈 등 업계 일부에서는 이를 희망적 신호로 보는 분위기도 있다.

 

몰타대학에선 ‘블록체인 석사’ 학위를 준다

지중해 ‘블록체인 섬’ 몰타의 몰타대학이 10월부터 시작하는 새학기에 ‘블록체인과 분산 레저 기술’ 석사 과정을 개설해 35명이 입학했다. 이들은 블록체인 관련 법률, 산업, 금융, 기술 등을 배우게 된다. 몰타는 2017년 4월 무스카트 총리가 ‘블록체인 기술 개척자’를 선언한 이후 스마트계약과 ICO 규제기준 확립, 바이낸스 등 관련기업 유치 등 산업 활성화 등에 성공했다. 이 때문에 몰타에서는 블록체인 관련 인력 수요가 꾸준히 늘고있는 추세다. 석사과정을 만든 페이스 교수는 오는 12월 변호사와 사업가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계약 프로그래밍 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캄보디아 중앙은행, 디지털지갑 국외거래 테스트

캄보디아국립은행(NBC)이 지난주 말레이시아 최대 은행인 메이뱅크와 디지털 뱅킹 송금 수수료 절감 방안을 모색해보기로 협약을 맺었다. 캄보디아에서 현재 송금 수수료는 최고 30% 수준으로, 지난 7월 론칭해 캄보디아 상업은행 8곳에서 서비스 가능한 디지털 결제 서비스 Bakong과 말레이시아 온라인 뱅킹의 52%가 거쳐가는 Maybank2u의 협력안이어서 주목된다.

 



비트코인 바닥 임박했나

비트코인 50일 거래, 200일 거래 추이를 지켜봤을 때, 이번주 또는 다음주에 두 이동평균선(MA)이 교차하는 ‘데쓰크로스’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만약 실현된다면 지난해 3월 이래 첫 데쓰크로스로, 과고 이력을 보면 바닥을 쳤다는 사인일 수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바닥을 치기 앞서 7430달러선에서 저점을 형성할 수 있다.

 

1800만개째 비트코인 채굴, 마지막 2100만개째는 언제?

1800만개째 비트코인 채굴이 임박한 가운데 남은 300만개를 다 채굴하는 것은 언제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반감기가 오면서 마지막 비트코인의 채굴은 120년 뒤인 2140년이 될 것이라는 게 전통적인 주장이다. 그러나 채굴이 끝나고 채굴자들이 거래 수수료에 의존하는 것은 보상시스템의 붕괴라는 새로운 문제를 불러온다는 우려도 있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이 글로벌 경제권에 포함되려면 공급 제한은 재고돼야 한다는 주장도, 그렇게 되리라는 관측도 나온다.

 

후오비, 터키에서 리라(법정화폐)-USDT 거래 오픈 임박

후오비가 터키 대형 은행 1곳과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 안에 리라 거래 통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6월부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은 리라-테더 환전을 통해 후오비에 상장된 250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게 된다. 후오비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책임자인 Mohit Davar가 18일 이스탄불에서 열린 ‘유라시아 블록체인 서밋’에서 밝힌 내용으로, 후오비는 이미 터키에서 현지 모바일 앱과 터키어 웹사이트를 구축했다.

 

바이낸스 선물거래소 레버리지 125배까지 제공

바이낸스 퓨처가 비트코인-테더 거래에서 레버리지를 125배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CEO 자오창펑은 성명에서 “기관의 거래 참여가 늘고 있으며, 이들은 바이낸스 퓨처로 모여들고 있다. 시장은 더욱 우월한 안정성과 성능을 필요로 해왔다”고 말했다.

 



피델리티, 가상자산 수탁·거래 개시 공식 확인

관리 자산 규모가 2.8조달러에 달하는 피델리티가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에 나선다고 CEO 애비게일 존슨이 FT 인터뷰에서 말했다. “피델리티의 1분기 고객은 늘어났으며, 이젠 가상자산 수탁·거래도 전면적으로 내놓게 될 것이다. 파편화돼있고 복잡한 업계에 아주 요긴할 것이다.” 코인데스크는 앞서 지난 2월 피델리티가 헤지펀드 등 고객들에게 암호화폐 수탁·거래 서비스 플랫폼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존슨은 암호화폐와 관련해, “당신이 관심이 있거나 기술적으로 능숙하다면 별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HTC 신형 스마트폰, 비트코인 풀노드 운영 가능

대만의 핸드폰 제조사 HTC가 19일 자사의 신형 스마트폰 Exodus1s가 비트코인 풀노드를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라이트닝컨퍼런스에서 HTC의 최고탈중앙책임관(Chief Decentralized Officer) 필 천은 “풀노드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회복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다. 우리는 누구나 노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췄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풀노드 지원 스마트폰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Exodus1s의 가격은 244달러다.

 

통신3사 ‘이니셜 DID 컨소시엄’에 은행·카드사 합류

지난 7월 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코스콤 7개 기업으로 시작한 컨소시엄에 현대카드와 BC카드, 신한은행, NH농협은행이 추가로 합류했다. 이들은 20일 자료를 내어 컨소시엄 명칭을 ‘이니셜’(Initial)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모바일앱을 통한 자격증명과 토익성적표 발급, 예술품 구매 확인서 취득, 모바일 사원증을 이용한 출입, 재직증명서 등의 은행 제출, 진료비 영수증 보험사 제출 등에 이니셜이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미에현 관광지에서 암호화폐 발행한다

일본 미쓰비시종합연구소(MRI)와 긴테쓰그룹홀딩스가 블록체인 기술을 화룡한 디지털 지역화폐 ‘긴테쓰시마카제 코인’을 11월1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발행한다. 유명관광지 이세시마 지역의 관광시설과 음식점 등 15곳에서만 결제 가능한 제한적 기능의 화폐 서비스다.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일본 최대 민영 철도사업자인 긴테쓰는 MRI와 지난 2년 동안 지역화폐 개발 분야 협력을 이어왔으며, 2017년에도 오사카에서 디지털 지역화폐 실험을 실시했다. 2020년에는 상용 디지털화폐 발행을 목표로 한다.

 

써클 산하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니엑스, 미국 떠나 글로벌 기업으로

미국 거래소 폴로니엑스가 폴로디지털자산(폴로)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내년부터 미국 이용자들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한다. 폴로는 익명의 아시아 투자사로부터 지원을 받는 ‘독립된 국제적 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써클의 공동창업자인 제레미 얼레어와 숀 네빌은 4억달러에 폴로니엑스를 인수하면서 “모든 가치를 나타내는 토큰의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한 바 있다. 두 사람은 별도 성명을 통해, “더욱 개방적이고 글로벌하고 접근 가능한 금융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밝혔다.

 

R3 솔루션, 증권거래 후속작업 처리에 쓰인다

런던의 디지털 증권 거래 스타트업 Archax가 거래 후속작업 처리를 위해 R3 솔루션 코다엔터프라이즈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후속작업은 소유자 기록 변경, 증권 이전, 잔액 청산, 보고 등을 포함한다. Archax는 거래 자체는 ‘블록체인-애그노스틱’을 유지하면서도, 중개자가 많아 비효율적이었던 후속작업을 개선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기업인 R3는 기업 대상 코다엔터프라이즈 상품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EC와 한판 붙은 킥, 핵심서비스 메신저 매각

익명 SNS 위스퍼 등을 운영하는 미디어랩스가 메신저 서비스 킥(Kik)을 인수한다. 그동안 킥을 운영해온 킥인터랙티브는 2017년 진행한 1억원달러 규모의 토큰 판매와 관련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이 진행중이다. 킥의 CEO 테드 리빙스턴은 앞으로도 암호화폐 Kin의 생태계를 꾸려갈 계획이며, 미디어랩스도 “우리는 Kin의 팬”이라며 인수 뒤에도 Kin 거래 기능은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텔레그램 공판 내년 2월로 연기

오는 24일로 예정됐던 SEC의 텔레그램 관련 공판이 내년 2월18~19일로 미뤄졌다. 재판부는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텔레그램의 토큰 ‘그램’ 판매가 이뤄질 수 없다고 결정했다.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11일 그램 판매를 금지시키는 긴급조치와 가처분 명령을 법원으로부터 받은 가운데, 텔레그램 쪽은 SEC의 견해와 달리 그램은 증권이 아니라고 반박한 상황이다. 텔레그램도 TON 블록체인의 론칭을 내년 4월30일로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가짜 토르’가 몇년간 비트코인을 훔쳐가고 있었다

익명 브라우저 토르의 악성코드 버전이 러시아어권에 배포돼 2017년부터 비트코인 해킹에 활용돼왔다고 보안기업 ESET이 밝혔다. 브라우저 이용자들로부터 소액의 비트코인을 꾸준히 훔쳤으며, 3개의 지갑에 모아진 비트코인 개수가 4.8개로 파악됐다. 러시아 지불서비스인 QIWI의 지갑도 해킹 대상이었던 만큼 실제 피해 규모는 이보다 클 수 있다. 피해자들은 토르브라우저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는 가짜 메시지를 클릭했다가 해킹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스마트 기술 및 조달 전시회·컨퍼런스(STS&P) 개막

(21일~23일/수원컨벤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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