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카카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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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정인선 2019년 10월22일 10:34
출처=그라운드X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회사 그라운드X의 자체 블록체인 클레이튼의 노드 운영에 참여한다. 암호화폐 거래소 및 블록체인 관련 기업 가운데는 처음이다.

그라운드X는 22일 자료를 내어, 바이낸스가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카운슬(Klaytn Governance Council)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클레이튼의 기술,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결정을 하고, 클레이튼의 합의 노드(Consensus Node)를 운영한다.

그라운드X 측은 "바이낸스는 전세계에서 거래량 기준 규모가 가장 큰 거래소로, 거래소뿐 아니라 투자, 교육, 기부, 연구소, 서비스체인 등 다양한 방면에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고 바이낸스를 거버넌스 카운슬에 영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월 클레이튼 메인넷과 동시에 공개된 거버넌스 카운슬은 IT, 통신, 콘텐츠,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의 25개 글로벌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그라운드X측은 "한국과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대중의 신기술 수용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아시아 지역에서 블록체인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 위주로 거버넌스 카운슬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는 LG전자와 LG상사, LG유플러스 등 LG그룹 계열사와 넷마블, 셀트리온, 카카오 등이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필리핀의 필리핀유니온뱅크와 홍콩 해쉬키 등이 참여한다. 최근에는 국내 보안 기업 안랩과 중국 기반 모바일 플랫폼 기업 예모비 또한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했다.

그라운드X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플랫폼 운영 외에도, 클레이튼 기반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기존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가능성이 있다. 바이낸스가 자체 발행한 BUSD와 BTCB, BGBP 등 스테이블 코인과 클레이튼의 클레이 간 연동 가능성에 대해 그라운드X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전통 산업에 있는 기업뿐 아니라 바이낸스와 같이 블록체인이나 학계 등 다양한 산업군에 있는 기업 및 기관들로 거버넌스 카운슬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여러가지 산업에서의 블록체인 실생활 사례를 개발해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겠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아시아 대표 기업들이 참여하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하게 돼 기대가 크다. 플랫폼의 안정적 운영뿐 아니라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주력해, 더 많은 이용자가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게 접하도록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 -저우웨이 바이낸스 최고재무책임자(C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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