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래빗 거래소 홍보물 캡처

암호화폐 거래소 래빗(rabbit)의 대표가 100억원대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김아무개 래빗 대표를 사기 및 도박개장 혐의 등으로 구속해 지난 30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 대표는 차명계정을 이용해 거래소가 자체 발행한 '래빗 코인'의 시세를 조작 후, 되파는 방법 등으로 2019년 1월부터 6월까지 고객들로부터 총 127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김 대표는 래빗과 연계해 암호화폐로 주사위 도박 게임을 할 수 있는 사이트를 운영해 도박장개장 혐의도 추가로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가상통화와 관련된 사기 등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래빗은 2018년말 거래 수수료를 '래빗 코인'으로 지급하는 '트레이드 마이닝 거래소'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현재는 웹사이트가 닫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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