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hilesh De
2019년 11월1일 15:59

미국 규제 당국이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선물 상품을 판매한 혐의로 XBT라는 회사에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달 31일 동시에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두 기관은 XBT가 선물거래 중개회사(FMC, futures commission merchant)로 등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증권을 기반으로 하는 비트코인 스왑 상품을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XBT는 그 전의 회사명인 퍼스트글로벌크레딧(First Global Credit)으로도 잘 알려진 회사다.
XBT는 2016년 3월부터 2017년 7월 사이 24명의 고객과 선물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을 이용한 신용 거래를 추진했다. 당시 XBT는 아직 선물거래 중개회사로 등록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XBT는 벌금과 부당이익환수금 등으로 13만 달러 이상을 배상해야 하며, 이 돈은 1년간 SEC가 맡아 관리하게 된다. CFTC는 보도자료를 통해 XBT가 조사에 협조하고 잘못한 부분을 시인한 점 등을 고려해 벌금을 상당 부분 감면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10월 출범한 XBT는 비트코인을 예치하고 애플과 같은 회사의 주식을 대표하는 신용 증권을 구매할 수 있는 차액거래상품(CFD, Contract for Difference)을 제공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도 이번 수사에 참여했다고 CFTC와 SEC는 밝혔다.
XBT는 이번 소송과 관련한 의견을 묻는 취재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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