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SEC 소송에도 테스트용 암호화폐 지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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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모
박근모 2019년 11월4일 15:00
테스트용 TON 지갑
테스트용 TON 지갑. 출처=TON 홈페이지

텔레그램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TON에서 사용되는 그램(gram) 토큰을 위한 테스트용 데스크톱 지갑을 공개했다.

사용자는 공식 TON 홈페이지에서 윈도우, 맥OS, 리눅스 64비트용 테스트 지갑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사용자는 그램 토큰을 테스트 지갑에서 직접 사용해볼 수 있다. TON에서 제공하는 텔레그램 계정 '테스트 톤 봇(@test_ton_bot)'에 테스트용 그램 토큰을 요청하면 테스트를 위한 그램을 받을 수 있다.

한편, TON은 지난해 프라이빗 토큰 판매를 통해 약 17억 달러(약 2조 원)를 모금했다. 지난 7월에는 일본 정부의 인가를 받은 암호화폐 거래소 리퀴드에서 약 590억 원 규모의 그램 토큰 퍼블릭 판매도 진행됐다. 퍼블릭 판매는 불법 다단계 업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그램아시아'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지난 10월 31일 TON 출시가 예정돼 있었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권법 위반 혐의로 그램 토큰 유통을 막는 긴급조치와 가처분 명령을 법원으로부터 발급받았다. 이후 텔레그램은 투자자 동의을 얻어 TON 출시를 내년 4월 31일로 연기했다. 내년 2월 18일과 19일 중 뉴욕에서 SEC와 텔레그램의 공청회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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