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오 마키오 알고랜드 설립자가 지난 23일 서울 강남N타워에서 열린 국내 첫 알고랜드 밋업에서 알고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병철 기자
실비오 마키오 알고랜드 설립자가 지난 23일 서울 강남N타워에서 열린 국내 첫 알고랜드 밋업에서 알고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병철 기자

 

튜링상 수상자인 실비오 미칼리 MIT 교수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알고랜드(Algorand)가 판매된 토큰의 약 80%를 환불해 소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알고랜드는 지난 6월 19일 역경매 방식 토큰 세일을 통해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500만개의 토큰을 판매했다. 토큰 구매가 불만족스러울 경우 1년 뒤 구매 가격의 90% 금액에 환불을 보장해주는 방식이었다. 알고랜드는 6일 자료를 내어, 토큰 이코노미 개선을 위해 이 환불 절차를 올해 8월로 앞당겨 진행했다고 밝혔다. 총 2500만개 중 약 1990만개의 토큰이 조기 환불됐고 이들 물량은 전부 영구 소각됐다.

"알고랜드는 토큰 이코노미와 관련된 모든 형태의 제안을 수렴하기 위해서 다양하게 소통하고 있고, 이번 조기환불 물량 소각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다." - 스티브 코키노스 알고랜드 대표

알고랜드는 블록체인의 세가지 딜레마인 탈중앙화, 확장성, 보안 확보를 동시에 해결해, 국경없는 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무허가형 순수 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을 채택하고 있는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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