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체이널리시스 구조조정...직원 20%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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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ny Nelson
Danny Nelson 2019년 11월22일 15:00
Blockchain Sleuthing Firm Chainalysis Slashes 20% of Workforce
출처=코인데스크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구조조정을 단행해 임직원 39명을 해고했다. 전체 임직원의 20%를 내보낸 체이널리시스의 전체 인력은 155명으로 줄었다. 수지 개선과 신상품 출시에 주력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체이널리시스의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매디 케네디는 21일 공식 발표를 통해 “이번 구조조정은 모든 팀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연구개발팀 인력을 가장 많이 줄였다”고 밝혔다. 케네디는 이어 “이번 구조조정으로 회사의 수익성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남은 인력 가운데 상당수는 상품 개발과 전략팀에 재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체이널리시스의 이번 구조조정은 지난해 말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기에서 벗어나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업계 내에서 진행된 인력 감축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지난 5월엔 써클(Circle)이 임직원의 약 10%인 30명을, 최근에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콜루(Coluu)가 전체 인력의 30% 수준인 13명을 감축한 바 있다.

인력 감축 발표에도 불구하고, 체이널리시스는 최근 데이터 활용 사례가 유명세를 탔다. 지난달 말 미 법무부는 “세계 최대 아동성착취물 시장”인 W2V(웰컴투비디오) 사이트를 적발해 관련자 수백명을 체포하고 피해 아동 23명을 구조했는데, 업체를 추적하는 데 체이널리시스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했다. 체이널리시스의 데이터 분석이 각종 불법 활동을 색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방증이었다. 미국 내 대표적인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로서 정부 기관의 암호화폐 관련 조사에도 중추적인 조력자 역할을 하는 셈이다.

지난주 체이널리시스는 맨해튼에서 회사 설립 이후 최초로 산업 콘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기관투자자를 위한 신규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툴도 출시했다. 지난 4월에는 시리즈B 투자를 통해 3600만 달러를 투자받았는데, 당시 투자에는 악셀(Accel),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MUFG) 등이 참여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지난 2014년 설립 이후 총 5360만 달러의 투자금을 모았는데, 이 자금은 대부분 런던에 연구개발센터를 짓고 인력을 새로 뽑는 등 사업 확장에 투자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6월에는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국(FinCEN, 핀센) 출신 인사를 포함해 다수의 전직 정부 관료를 영입했으며, 이달 초에는 세 명의 임원급 인사를 추가로 영입했다. 지난 2월 시리즈B 투자 유치 당시에도 25명 규모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과정이었다.

체이널리시스의 집계에 따르면,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와 일반 상업은행을 포함한 민간 업체 140여 곳과 정부 기관 20곳이 체이널리시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에는 선견지명이 필요하다. 이번 구조조정은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 등 예상치 못한 변수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회사를 지속해서 건강하게 운영하려면 지금 시점이 인력을 줄이기에 적합한 때라고 판단했다.” - 매디 케네디, 체이널리시스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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