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정인선/코인데스크코리아

원궈후이 중국 광저우시 시장. 출처=정인선/코인데스크코리아

중국 광저우시 시장이 블록체인 산업 진흥을 위해 관련 기업들에 10억위안을 투자한다는 시 정부 계획과 관련해, "광저우시에 설립된 블록체인 기업들만이 지원 대상"이라며 "외국 기업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원궈후이(温国辉) 광저우시 시장은 24일 광저우시 난샤구 중국자유무역시범지구에서 열린 IFF영구회의장 기공식에서 코인데스크코리아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원 시장은 또 역내 암호화폐 발행 및 거래 허용 여부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면서,"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것일뿐, 역내에서 ICO(암호화폐 공개) 또는 STO(증권형 토큰 발행) 등을 통한 토큰 발행 행위까지 허용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말 중국 광저우시 황포 지구와 광저우개발구는 시의 전략적 신산업 진흥을 위해 ‘블록체인 산업 가속화 및 변화 추진을 위한 시행 세칙’을 발표했다. 세칙에 따라 광저우시는 블록체인 기술 진흥을 위해 10억위안(약 1650억원) 규모의 블록체인 산업 기금 마련 계획을 내놨다.

키워드

#중국 #광저우
정인선 한겨레신문 정인선 기자입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년여간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블록체인, 가상자산, NFT를 취재했습니다. 일하지 않는 날엔 달리기와 요가를 합니다. 소량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클레이(KLAY), 솔라나(SOL), 샌드(SAND), 페이코인(PCI)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저작권자 © 코인데스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