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스 SNS '보이스' 테스트 버전, 두달 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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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모
박근모 2019년 12월6일 11:54
출처=보이스 홈페이지

이오스(EOS)의 개발사인 블록원이 EOS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보이스(Voice)'의 테스트 버전을 내년 2월에 공개한다.

블록원이 운영 중인 보이스 공식 웹사이트에 5일(현지시간) 공개된 발표에 따르면, SNS 플랫폼 보이스는 내년 2월 14일에 테스트 버전이 출시된다. 정식 버전 출시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보이스는 EOS 블록체인 위에서 동작하는 SNS 플랫폼으로, 보이스에서 발생된 수익의 일부를 EOS 기반 토큰인 '보이스토큰'으로 참여자에게 나눠주게 된다. 블록체인 기반 SNS 서비스인 스팀잇(Steemit)과 비슷한 방식이다. 하지만 블록원에 따르면, 보이스는 기존 SNS 플랫폼과 달리 탈중앙ID(DID)를 통한 신원확인 기능이 추가됐다.

"소셜 미디어는 망가졌다. 소셜미디어로 인해 우리의 데이터와 관심사는 글로벌 IT 기업과 금융 기관에 수천조 원에 팔렸다. 우리의 개인정보는 알 수 없는 자들에게 팔려나가고 거래됐다. 또한 우리는 데이터 프로파일링(data profiling), ID 도용, 사이버 괴롭힘, 설득력 있는 '잘못된 정보'에 지속해서 노출되고 있다" - 보이스 공지 중 일부

보이스의 공지에 따르면, 보이스는 이러한 기존 소셜 미디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다. 보이스는 블록체인 기술과 토큰 발행, DID를 결합해 불투명하고 일방적인 데이터 경매 방식을 없애고, 정보의 주권을 사용자에게 돌려준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보이스의 서비스 개시까지는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다. DID를 실현하기 위해선 사용자는 모두 신원확인(KYC) 인증을 받아야 한다. 또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서비스인만큼 운영 수익의 일부를 사용자에게 보이스토큰으로 나눠주는 부분도 여러 규제 당국과 협의가 필요하다.

"새로운 기술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에게 보이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법적 환경은 발전하고 있지만, 블록체인, 토큰화, 소셜 미디어의 결합을 따라가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우리는 보이스의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기관과 공개적인 대화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 - 보이스 공지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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