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이스탄불 하드포크 예정대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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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Foxley
William Foxley 2019년 12월9일 16:57
Ethereum’s Istanbul Hard Fork Is Now Live
이스탄불. 출처=셔터스톡

이더리움이 이스탄불(Istanbul)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예정대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더리움의 906만 9천 번째 블록을 기준으로 전체 네트워크에 적용된 이스탄불 업그레이드는 지난 2월 상트페테르부르크, 그리고 콘스탄티노플 업그레이드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 업그레이드였다. 한국 시각으로는 일요일 오전 9시 25분이었다.

이스탄불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여덟 번째 하드포크로, 지난 6월에 업그레이드 내용과 코드가 확정됐다. 합의 방식을 현행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으로 바꾸는 이른바 이더리움 2.0으로의 업그레이드는 오는 2021년으로 예정돼 있다. 이더리움 주요 클라이언트 모두 이스탄불 업그레이드를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하드포크 이후 각자 새로운 프로토콜에 필요한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

이스탄불에 적용된 이더리움 개선제안서(EIP), 즉 업그레이드 코드는 총 6개였다. 코드 번호로는 152, 1108, 1344, 1844, 2028, 2200이다. 이더리움 벤처 스튜디오 컨센시스(ConsenSys)는 블로그를 통해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 내용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 EIP 1344: 서비스거부(DoS) 공격받았을 시 회복성 강화.

  • EIP 152: 지캐시(zcash)와 같은 에퀴해시(equihash) 기반 작업증명 암호화폐와 호환 지원.

  • EIP 1108, 2028, 2200: 가스 비용 관련 업그레이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기록하는 데 드는 수수료 형태의 비용을 가스라고 한다. 이더리움에서는 이더(ETH)로 가스를 지급하는데, 가스와 관련해 이더를 셀 때는 그웨이(gwei)라는 단위를 쓴다. 이스탄불 업그레이드로 가스값이 내리면 블록체인에 거래를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져 zk_SNARKs와 같은 영지식 증명 기술 등 프라이버시를 강화하는 기능을 더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막판의 소동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하드포크가 일어나기 전에 이더리움 클라이언트 패리티(Parity)가 이용자들에게 긴급 메시지를 보내 EIP 1344의 운영 코드가 제대로 포함되지 않았다며 별도로 패치를 받아 업그레이드를 준비해달라고 한 일이 있었다.

코드 자체는 복잡하지 않았고, 결국 원만히 업그레이드가 진행됐지만,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 허드슨 제임슨은 만약 패리티 같은 주요 클라이언트가 제때 이스탄불을 업그레이드하지 못하면, 이중지불이 발생하는 등 이더리움 전체에 문제가 생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패리티 소프트웨어 점유율이 전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23% 정도 된다. 주요 채굴자와 거래소가 패리티를 사용하는데, 만약 패리티의 업그레이드에 문제가 생겨 주요 거래소나 채굴풀 한 군데라도 이스탄불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았다면 단순한 혼란에 그치지 않고 이중지불 문제가 발생하는 등 골치 아픈 상황이 될 수도 있었다.” - 허드슨 제임슨

 

남은 질문들


이스탄불은 거버넌스 플랫폼 아라곤(Aragon)에 있는 스마트계약 680개를 지원하지 않는다. 스마트계약이 파기된다는 뜻이다.

또한, 주요 코드 변경으로 인해 탈중앙화 자율조직(DAOs) 사이에 자금이 오가는 방식도 바뀐다. 이용자들은 스마트계약을 수동으로 한 DAO에서 다른 DAO로 직접 옮겨 기록해야 한다.

아라곤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계속해서 지원할 거라고 밝혔지만, 아라곤 원의 CTO 호르헤 이스키에르도는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일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개발 목표가 수시로 바뀌는 상황을 좋아할 개발자는 없다. 또한, 거래를 취소해 블록체인을 되돌릴 수 있는 기능에 대한 논의도 좀 더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 이제 이더리움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편안히 시험해볼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적잖은 돈과 자원이 모였고, 이제는 네트워크 차원의 변화는 더 진지하고 전문적으로 논의될 필요가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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