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 개발사 디웨이브와 슈퍼컴퓨터 개발사 NEC가 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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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Biggs
John Biggs 2019년 12월12일 17:20
D-Wave and NEC Partner to Create ‘Hybrid’ Quantum Applications
출처=디웨이브

캐나다의 양자컴퓨터 개발 업체 디웨이브 시스템즈(D-Wave Systems)가 일본의 슈퍼컴퓨터 개발사 NEC와 손잡고 하이브리드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선다.

두 기업은 지난 11일 제휴 소식을 정식으로 발표하며, “디웨이브의 양자 계산 능력과 NEC의 컴퓨터 개발 능력이 합쳐져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제휴에 따라 NEC는 기술 개발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디웨이브는 지난 2008년 개발한 실시간 양자응용환경 리프(Leap)를 NEC 측에 양도한다.

“일본은 양자 어닐링(Quantum Annealing, 양자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현상)을 처음으로 개발한 국가이자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선도하는 나라다. NEC와의 이번 제휴는 양자 애플리케이션의 완전한 상용화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 알란 바라츠, 디웨이브 연구개발 수석팀장

양자컴퓨터는 오래전부터 차세대 컴퓨터로 주목받았지만 개발 속도가 충분히 빠르지는 않았다. 이 가운데 최근 구글이 양자 우월성, 곧 기존의 컴퓨터로는 풀 수 없는 문제를 양자컴퓨터로 풀 수 있게 되는 시점을 의미하는 기술 단계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채굴 등 포함해 양자컴퓨터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디웨이브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면, NEC와의 이번 제휴가 왜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디웨이브의 립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사용자들은 디웨이브 2000Q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디웨이브의 양자 아키텍처를 가시적이고 실용적으로 이용하는 데는 여전히 한계가 있었다. 디웨이브는 바로 이 점을 NEC와의 제휴로 바꿔내고자 한다.

“디웨이브와 NEC는 고객과의 협력을 통해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함으로써 각종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산업 전반에 걸친 실질적이고 과학적인 문제들을 해결해나갈 것이다.” - 디웨이브 보도자료

“디웨이브와의 협력은 각종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비즈니스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한다.” - 니시하라 모토(西原基夫), NEC 최고기술개발자


양사는 제휴를 통해 양자컴퓨터 기술을 각종 산업에 활용함으로써 사업상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10년 전에는 지금 수준의 양자컴퓨팅 기술을 개발하는 데 앞으로 50년이 걸릴 것이라고들 말했다. 그리고 5년 전에는 25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양자컴퓨팅의 개발 속도는 늘 사람들의 기대를 넘어섰다. 이제 양자컴퓨팅의 목표는 블록체인 산업이다.” - 아담 콜턴, QRL(Quantum Resistant Ledger) 재단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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