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Asset Names New CEO to Succeed Blythe Masters
유발 루즈 디지털에셋 대표. 출처=디지털에셋

기업용 블록체인 개발 기업 디지털에셋(Digital Asset, DA)이 오스트레일리아 증권거래소(Australian Securities Exchange, ASX)로부터 3500만 달러(약 416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1일(현지 시각) 밝혔다. 디지털에셋은 지난 2014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총 1억 5000만 달러(약 1800억 원)를 투자받았다.

디지털에셋은 투자금은 모두 전 세계 여러 산업 분야에서 DAML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사용할 것이라며, "DAML를 활용하는 파트너를 늘리고, DAML 개발 환경을 향상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디지털에셋이 개발한 DAML(Digital Asset Modeling Language)는 스마트계약 코딩을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현재 호주 증권거래소의 시스템 교체 작업에 적용 중이다. 디지털에셋에 따르면 DAML은 오픈소스로 공개돼 있으며, 분산원장(DLT), 블록체인, 데이터베이스(DB), 클라우드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될 수 있다.

유발 루즈 디지털에셋 대표는 "현재 기업용 시스템에서는 전체 업무 시간의 90%를 중복된 작업에 낭비하고 있다"며 "DAML을 활용하면 다양한 파트너 플랫폼과의 통합을 제공하는 만큼,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에 이르는 다양한 조직에서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디지털에셋은 VM웨어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VM웨어는 DAML을 활용해 하이퍼레저 소투스, 하이퍼레저 패브릭, 코다, 아마존의 QLDB와 오로라 등을 동시에 지원하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공개했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저작권자 © 코인데스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