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트, 신임 CEO에 마이크 블랜디나 임명
COO 애덤 화이트가 백트 회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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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hilesh De
Nikhilesh De 2019년 12월24일 10:27
신임 백트 CEO 마이크 블랜디나(왼쪽)와 신임 백트 President 애덤 화이트. 출처=링크드인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ICE) 산하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백트(Bakkt)가 새로운 수장을 임명했다.

백트는 23일 “최고상품책임자 마이크 블랜디나(Mike Blandina)를 신임 CEO로 임명한다”며, “이미 지난 20일부터 블랜디나의 임기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최고운영이사(COO) 애덤 화이트는 회장직을 맡는다. 블랜디나 신임 대표는 최근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으로 지명돼 회사를 떠난 켈리 뢰플러(Kelly Loeffler) 전 대표에 이어 백트를 이끌게 됐다.

블랜디나는 지난 4월 백트에 합류했으며, 이전에는 구글(Google) 월릿 프로젝트의 선임 엔지니어를 역임하는 등 페이팔(PayPal)과 구글에서 결제 관련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지난해 10월 합류한 화이트 신임 회장은 코인베이스(Coinbase)의 창립 멤버 출신이다.

뢰플러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백트의 출시가 공식화됐을 때부터 프로젝트를 이끌며 만기에 현물로 비트코인을 받는 방식의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뢰플러는 이어 비트코인 옵션 상품과 ICE 산하 싱가포르 선물거래소를 통한 현금 정산 선물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두 상품 모두 이달 초 출시됐다.

블랜디나는 앞으로 백트의 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백트는 이미 내년에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하는 소비자 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트를 처음 개발할 때부터 다양한 연구를 함께 진행해온 스타벅스(Starbucks)가 소비자 앱을 적용하는 첫 제휴사로 참여한다. 수탁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이 출시한 비트코인 펀드에 대한 수탁 서비스를 맡기도 했다.

백트의 뢰플러 전 대표는 이달 초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지명을 받아 내년 1월 미국 연방 상원에 입성한다.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가 상원의원으로 일하게 된 건 뢰플러 전 대표가 처음이다. 켐프 주지사는 현재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조니 아이잭슨 상원의원이 건강 문제로 올해 말 퇴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달 초 뢰플러 전 대표를 연방 상원의원에 지명했다. 그러나 아이잭슨 의원의 후임을 두고 켐프 주지사와 트럼프 대통령이 점찍은 인물이 달라 과연 누가 아이잭슨 의원의 자리를 물려받을지는 워싱턴 정가에서 화제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그 콜린스 하원의원을 공개적으로 지지했지만, 미치 맥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결국 켐프 주지사가 제청한 뢰플러 대표를 받아들였다. 뢰플러 대표는 상원의원직 수락 연설에서 자신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분명히 밝히면서도 자신이 사업가로서 몸담은 분야인 암호화폐나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뢰플러는 ICE 계열사 임원진 중 유일하게 CEO 직함을 단 인물이었다. ICE를 이끄는 제프리 스프레처 회장도 CEO 직함을 달고 있지만, ICE 선물 미국지사, ICE 청산소 미국지사, ICE 데이터 서비스, ICE 선물 싱가포르지사 등 대부분의 계열사 수장은 모두 CEO가 아닌 대표나 경영진 직함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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