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주도 블록체인연맹, 4월 서비스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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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정인선 2020년 1월7일 16:10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정부가 주도하고 주요 기업이 참여하는 국가급 블록체인 연맹이 오는 4월 공식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중국 현지 매체 중국전자보(中国电子报)는 탕쓰쓰(唐斯斯) 국가정보센터 스마트시티발전연구센터 부주임의 말을 인용해 최근 이같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탕 부주임은 최근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区块链服务网络, BSN)가 4월에 정식 상용 서비스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탕 부주임에 따르면 BSN은 정식 운영에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3월까지 6개월간의 내부 네트워크 테스트 기간을 진행했으며, 기업 400여곳과 개발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첫 테스트는 항저우 지역에서 진행한다.

BSN은 중국 최초의 국가급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중국 안팎의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가정보센터가(国家信息中心, SIC)가 주도하고 후오비차이나와 인민망(人民网), 초상은행(CMBI),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차이나유니온페이(中国银联, 은련) 등 14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다.

탕 부주임은 최근 한 회의에서 블록체인은 퍼블릭 블록체인과 허가형 블록체인으로 분류되고, 허가형 블록체인은 다시 연맹형(联盟, 컨소시엄형)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나뉜다며, 이들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하면 모두의 안색이 변한다. 이는 주로 퍼블릭 블록체인에 대한 감독과 통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감독과 통제를 위한 기술이 아직 뒤따라오지 못해, 완전한 탈중앙화 형태다. 반면 BSN이 만드는 것은 허가형, 그 중에서도 연맹형 블록체인이다.”

탕 부주임에 따르면 BSN은 전국 규모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현존하는 네트워크 자원과 도시별 데이터 센터를 활용해 전국 도시 공공 노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발, 기획, 운영, 호환, 관리감독 등 비용을 낮춰 블록체인 응용과 대중화를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지금까지 블록체인 대중화 및 응용이 실현되지 않았다.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데 드는 비용이 비교적 높을 뿐 아니라, 기반 또한 취약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기술을 이용하려는 모두가 제각기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환경이다. 이에 국가정보센터가 주도해 국가 단위, 더 나아가서는 글로벌 단위의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것이다. BSN이 블록체인의 도로 역할을 함으로써 다양한 응용 사례를 이끌어내길 희망한다.”

탕 부주임은 또한 BSN이 “인터넷 정신에 따라” 개발자들에게 공공 블록체인 인프라(자원 환경)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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