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연봉 계약 토큰화 계획에 '파란불'
스펜서 딘위디 “13일부터 연봉 계약 기반 토큰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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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hilesh De
Nikhilesh De 2020년 1월13일 08:10
NBA Player’s Contract Tokenization Plan Can Move Forward: Reports
스펜서 딘위디. 출처=위키미디어커먼스

미국 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의 가드 스펜서 딘위디(Spencer Dinwiddie)가 결국 자신의 연봉 계약을 토큰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틱은 딘위디가 13일부터 자신의 연봉 계약과 연동된 채권을 토큰 형태로 발행한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프로스포츠 선수뿐 아니라 예술, 예능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미래 소득을 기반으로 하는 채무증서를 발행하는 토큰화 플랫폼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는 딘위디의 계획이 마침내 승인된 것이다.

지난해 딘위디는 3년 동안 3450만 달러를 받기로 한 자신의 계약을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첫해 1350만 달러를 토큰으로 만들어 판매하면서 딘위디는 1350만 달러를 투자자들로부터 일시불로 조달하고, 토큰을 산 이들은 시즌 동안 딘위디가 연봉을 받으면 이를 토큰에 비례해 이자와 함께 지급받는 계획이었다.

NBA 선수협회는 지난해 9월 딘위디의 계획이 NBA 선수들에게 적용되는 단체 교섭 협약에 어긋난다며, 토큰 발행 계획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딘위디가 계약 3년차 때 계약을 해지하고 더 높은 연봉 계약을 체결하면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배당금을 약속하는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문제로 지적됐다.

딘위디는 포브스 인터뷰에서 문제의 조항을 삭제하고 무이자 채권을 제공하면 계획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소 매수 단위가 15만 달러인 토큰을 투자자들이 매수하면, 딘위디가 자신의 연봉 계약 금액을 미리 받게 된다.

팩소스 신탁(Paxos Trust Company)이 이와 관련해 제3자 예탁 서비스(escrow service)를 제공하고, 달러화에 가치를 연동한 스테이블코인 팩소스 스탠다드(PAX)를 이용해 토큰을 보유한 이들에게 수익금을 지급한다.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의 카를로스 도밍고 CEO는 지난 10일 트위터를 통해 시큐리타이즈가 이 프로젝트의 기술을 지원하며 명의변경대리인(transfer agnet)도 맡는다고 발표했다.

딘위디와 팩소스 대변인은 코인데스크의 취재 요청에 바로 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딘위디는 지난 10일 트위터에 “1월 13일에 스펜서 딘위디 채권이 출시된다”고 공표했다.

NBA는 성명서를 통해 딘위디의 수정된 계획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NBA가 당장 월요일부터 채권을 발행하려 하는 딘위디의 계획을 아직 승인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NBA 대변인 또한 코인데스크의 취재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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