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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KISA, 15개 은행, 블록체인 서명 기술 활용해 스팸 문자 근절
금융감독원과 KISA, 15개 은행 등이 블록체인 서명 기술을 활용해 은행 사칭 대출 사기 및 불법 대출 광고 스팸 문자 근절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1개 협력 기관들은 문서중앙화 기업 사이버다임(대표 김경채)과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대표 김종협)가 공동 개발한 블록체인 서명 기술을 활용해 대출 사기 스팸 문자를 사전에 막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업무 협약은 금융감독원의 레그테크(RegTech, 규제 기술)·섭테크(SubTech, 감독 기술)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21개 기관은 14일 협약식을 갖고, 종이 계약서가 아닌 블록체인 기반 계약 플랫폼 체인사인(Chain SIGN)을 통해 협약 문서에 전자 서명했다. 아이콘루프 관계자는금융감독원 등 각 기관이 전자 서명한 업무 협약 문서는 제각기 고유의 해시값을 가지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 위·변조 여부 검증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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